뜨개질 할머니
우리 오를레브 글, 오라 에이탄 그림, 이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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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뜨개질 할머니

우리 오를레브 글 / 오라 에이탄 그림
문학동네

  어떤 할머니가 작은 마을에 갔어요.  그 할머니는 뜨개질 바늘과 털실이 든 가방만 가지고 있었어요.  살 곳이 없는 할머니는 어느 돌 위에 앉았어요.  그리곤 차가운 발에게 슬리퍼를 선물했어요.  카펫과 마루바닥, 침대와 소파, 그리고 이불이랑 시트, 요강도 뜨개질을 해서 만들었어요.  또 벽과 창문이랑 등불, 기둥과 문설주, 지붕과 천장 그리고 커튼도 떠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주전자와 과자, 그리고 컵도 세개 만들었어요.  왜 세개냐구요?  이번에는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 두명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것들도 모두 떴지요.  그런데 털실로 만든 아이들을 사람들이 싫어해서 학교에 못가게 했어요.  화가 난 할머니는 모두가 놀란 집과 풀들을 모두 뜯었어요.  물론 아이들도요.  그런데 이 작가는 참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집짓는 할머니, 옷을 만드는 할머니를 생각할 수는 있지만 털실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할머니!  나도 다음부터는 책을 많이 읽고 상상력을 기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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