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전쟁 재미있는 책읽기 5
안 방탈 지음, 이상헌 옮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와의 전쟁

얀 방탈 글 / 이정은 그림
큰북작은북

  마들렌은 강박증환자인 엄마가 있어요.  마들렌과(마들렌의 동생,오빠 순서대로) 카미유, 그리고 폴은 '백작부인 타도'작전을 세워요.  이 모든 것이 백작 부인을 신뢰하려 한 엄마가 벌였거든요.  엄마는 매일 레이스 달린 블라우스와 수가 놓여있는 조끼, 그리고 리본이 달린 검정 구드를 마들렌, 카미유와 폴에게 입히지요.(신기지요.)  미리 사 놓은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시골 집에서 삼주일 동안 지내게 되지요.  일부러 나쁘게 행동하는 악동들처럼 지내기로 한 세 남매.  첫번째 작전은 물과 가루가 섞인 혼합물을 바닥과 타일 뒷 면에 바르고 타일이 붙여 있어서 말라야 하기때문에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지만 카미유가 (힘들게 산) 구드를 신고 화장실에 가서 신발이 붙자 일부러 크게 고함을 질러 댔어요.  그래서 엄마는 매우 슬퍼했죠.  두번째 작전은 카미유 머리를 (미용실 놀이를 한답시고) 마들렌이 치약을 발라 삐죽빼죽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이를 보고 엄마는 잠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요.  그리고 엄마가 정성껏 길러 놓은 양파는 폴이 다 뽑아버리고 (엄마는 침울하게 울고 말고), 스티로폼을 모두가 뜯어서 집 안에 뿌려 놓아요!  그러자 엄마는 세남매가 백작부인 때문이었다고 이실직고하자 엄마는 힙합 바지와 운동화, 그리고 티셔츠를 사 주지요.
  강박증?  그렇게 싫은 엄마는 아닌데...  셋이 좀 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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