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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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1

정은궐 지음
파란미디어

  남장을 하며 필사를 해 남동생의 약값과 생활비를 해결해 오던 윤희는, 거벽일이 들어오지 않자, 위험을 무릅쓰고 소과 초시 중 진사시를 보게 된다.  그러다 인연이라고 해도 부족한 필연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덩치 큰 선접꾼의 다리에 걸려 압사당할 위기에 처한 윤희는 한 남자의 손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윤희는 처음부터 예의 바른 그에게 호감이 간다.
  시험을 치르고 통성명을 하게 된 윤희는 그의 이름이 이선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생원시가 있는 날, 어떤 이와 자리 다툼을 하게 된 윤희와 선준은 선준의 논리적인 말로 자리를 되찾지만, 윤희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리다툼을 하던 사람들에게 잡히게 된다.  선전꾼에게 맞던 중, 한 남자가 윤희를 도와준다.  선접꾼들이 유리해진 상황에 선준과 순돌이가 나타나 그들을 물리친다.  그 일로 공포에 떨던 윤희는 치마를 입고 나간다.  그리고 '김윤식'이라는 이름을 확인하는데, 선준이 좌상(좌의정)대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선준을 보게 되고 생원시, 진사시 모두 합격하게 된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고, 윤희는 복시를 보게 되고, 자신이 합격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이선준은 장원으로 합격했고.  그런데, 왕이 이번에는 친히 부정으로 입격한 자를 가리게 되고, 윤희는 성균관에서 거관수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중이방으로 가게 된다. (물론 걸오 문재신과 함께.  걸오와 친한 여림 구용하하고 몰려 다니자, 넷은 잘금 4인방이라 불리게 된다.)  신방례 때 윤희는 가난한 유생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초선이의 비단 속곳을 얻어와 '대물'이라는 별호를 얻게 되고, 선준은 아름다울 가에 신랑할 때 랑자를 써서 '가랑'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다.  #드디어 '성균과 유생을들의 나날'을 보게 되다니!  ♡ 너무 재미있다. 

P.S. 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
1. KBS2 월화드라마 '성균과 스캔들'의 잘금4인방(선준-믹키유천, 윤희-박민영, 용하-송중기, 재신-유아인)의 얼굴을 생각하며 보시길...ㅎ,ㅎ 

2. 걸오와 여림의 행동과 말을 주의해서 보기! 
예) [걸오] <아차, 하는 순간에 그 남자(걸오)의 한 쪽 팔을 단도로 베었다.  피가 튀었지만 그는 소름 끼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싱긋이 웃으며 말하였다. "이 놈들, 멀쩡한 옷을 찢어 놔? 네놈들한테 옷값도 받아야 겠다!"
"이런 미친 양반을 봤나...  이미 너덜너덜한 옷이었잖아!"
"미친? 양반 모독죄도 추가다!"

[여림] <"어떤가? 자네의 차진 엉덩이를 애무하는 이 손길이 느껴지나?  여인들을 위해 발휘하던 내 솜씨를.  오늘 자네에게 베풀어 보리다.  황홀경을 느끼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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