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더위 사~려! 박수현 글 / 권문호 그림 책읽는곰 동이는 대보름 아침부터 영수에게 더위를 샀습니다. 해 뜨기 전에 더위를 되팔지 않으면 올 여름 내내 더위에 시달릴 것입니다. 선이, 준이, 병구, 희수, 정이, 세희같은 친구들은 더위를 사 주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동이가 더위를 못 팔았다고 바보라고 놀렸습니다. 동이는 신경질적으로 다리를 밟고서 달에다 더위를 좀 사달라고 빌었습니다. 동이는 쥐불을 놓고 쥐불놀이도 하였습니다. 영수는 동이가 더위를 판 것에 기뻐해 주었습니다. <<내 더위 사려!>>로 옛날 사람들(조상)이 대보름에 어떤 일을 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