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도령 업고 세 고개 임어진 글 / 이광익 그림 다림 땅쇠는 또도령을 업고 서당을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또도령이 장난꾸러기고, 서당에 가려면 세 고개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힘듭니다. 그래서 땅쇠는 한 이야기에 한 고개를 넘으며 이야기를 해 주고 값을 받습니다. 이야기 첫번째는 '고랑이 이랑이와 구렁이알'과 '무뚝이와 도깨비 집', '조막이와 잉어 색시'가 있다. 값 하나는 또도령이 서당에 걸어 가기, 자신에게 "형님!"하고 불러주기, 주인 영감이 자신을 업어주기가 이야기 값이라고 땅쇠는 말하며 이야기 값을 받습니다. 이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에 흥이 돋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