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랏빛 양산이 날아오를 때 창비아동문고 240
알키 지 지음, 정혜용 옮김, 정지혜 그림 / 창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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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10대 소녀의 이야기..자전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래서 마치 알키 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뿐 아니라, 그리스 같은 유럽에서도 남존여비 사상이 심각했던 모양이다..여자라서, 여자이기때문에 받아야하는 고통과 암담한 현실..그래도 주인공 레프티에게는 모든 비밀과 인생을 말할 수 있는 빅토리아라는 여자 친구와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브누아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으니, 행복한 소녀였으리라.. 

마치 연보라빛 양산을 옆에 두고 글을 읽은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정지혜님의 그림이 참 좋았다..마치 작가 본인이 직접 그림을 그린 듯하고..아니면, 그리스 화가가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림만 따로 사진으로 찍어 두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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