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도깨비다! 느림보 그림책 1
유애로 그림, 손정원 글 / 느림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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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도깨비다!

손정원 글 / 유애로 그림
느림보

    이 장승들 ( 키다리, 그리고 키다리의 여자 친구, 주먹코, 뻐덩니와 멋쟁이, 짱구와 퉁눈이 )은 장승 마을에서 살아.  밤이면 다리가 생겨서 돌아다닐 수 있어.  날고, 헤엄쳐.  키다리가 심판인 옹기 나르기 시합은 친구들이 제일 좋아하는지 보름밤에만 하는 듯한데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합이야.  잘생겼다고 으스대는 멋쟁이는 얼굴이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달려서 꼴찌야.  숨바꼭질도 해.  하지만 새벽이 되면 모두 제자리고 가.  안 그러면 움직이지 못하거든.  근데 어쩌지?  숨어 있던 멋쟁이가 새벽이 된 줄도 모르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어!  친구들은 슬퍼했고, 멋쟁이는 못난이가 되었어.  도둑들은 못난이(멋쟁이)를 데려갔고, 용감한 장승들은 소리를 질러 도둑을 쫒아냈어.  도둑은 움직이는 장승이 무서워 도망쳐 버렸어.  용감한 장승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장승들아, 더 좋은 우정을 꾸려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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