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그 해 여름 사계절 아동문고 56
김정희 지음, 강전희 그림 / 사계절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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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그 해 여름

김정희 글 / 강전희 그림
사계절

   은실이는 임계리에 살던 꼬마 아이다.  은실이는 신동이라고 소문 난 현수오빠를 좋아한다.  철없이 소풍가듯이 피난을 갔다.  그렇게 은실이는 밝은 아이다.  그러나 어느 날, 엄마와 금실이 언니와 홍이와 인국이와 할머니를 잃어버리고는 아버지와 동굴 안으로 들어가 가족들을 찾았다.  엄마를 부르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총알이 날아 왔다.  미군들이 사람들에게 총을 쏜 것이다.  사람들은 죽어 갔다.  그러다가 아버지와 은실이는 할머니를 찾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아빠는 굴 밖으로 탈출하고 할머니와 은실이는 엄마를 찾는다.
   할머니는 엄마와 은실이 보고 탈출하라고 하지만 엄마는 나가지 않고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총알이 날아 오더니, 엄마가 은실이를 덮쳐서 온 몸으로 감쌌다.  그런데 엄마가 움직이지 않았다.  엄마가 죽은 것이었다.  할머니도 총을 맞았다.  미군들이 다 돌아가고 은실이와 할머니는 옛날 집을 찾아서 살았다.  그런데 금실이 언니가 돌아 온 것이다.  정신이 나간 채로...  은실이도 변했다...  벙어리로...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오고 학교도 다니던 은실이는 새 친구가 생겼다.  새엄마의 딸 단비이다.  둘은 방긋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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