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신나는 책읽기 16
이용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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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이용포 글 / 노인경 그림
창비

   덕배는 수야가 벌레같이 생기고, 고무처럼 생기고 너무 신 꿈틀이 엽기 젤리를 많이 먹었나 보다.  수야가 덕배에게 꿈틀이 엽기 젤리를 받고, 망태 할아버지를 만나고 망태 속으로 들어갔다.  꿈틀이도 있었다.  사흘 동안 있어야 한다는 망태 할아버지도 있고, "안녕?"대신 "내 방귀 실컷 먹어라!"라고 말하는, 온갖 드러운 이름을 지어 주녀는 못된 아이들도 있다.  사흘 동안 이런 곳에 있으라고?  망태 동산엔 '배터지게* 먹어 식당', '허수아비 선생과 거꾸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맘껏놀아 학교'와 포근한 '늘어지게 자 코알라 침실'등이 있었다. 

* 장난으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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