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방귀 나가신다 신순재 글 / 홍기한 그림 웅진주니어 방귀는 참으면 안돼. 몸에 좋지 않거든. 뱀처럼 기다란 방귀, 개구리처럼 폴짝 뛰쳐나가는 방귀와 병아리 떼처럼 뿅뿅뿅 방귀... 이렇게 방귀는 여러가지야. 방귀는 냄새나. 소리는 그래도 몸에 참 좋아. 갓난아기가 엄마 젖 먹고 뀌는 방귀는 탈없이 소화 잘 되었다는 소리, 아빠가 수술 받고 뀌는 방귀는 일없이 수술 잘 되었다는 소리. 장이 쿨렁쿨렁 잘 움직이는 소린 걸? 그렇다고 사람 많은 곳에서 뿡뿡 귀면 뿡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