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J.W. 피터슨 글 / D.K. 레이 그림
히말라야

"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동생은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피아노는 치지만 피아노 소리에 맞춰 노래는 못 부른다.  그리고 수화로 말을 하지만 어쩔 땐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개가 짖는 것, 고양이가 야옹거리는 것, 라디오가 켜져 있는 것, 전화벨 소리, 노크 소리는 못 듣습니다.  시계소리, 텔레비전 소리도 안들립니다.  밤중에 나뭇가지나 창문을 때리는 소리가 나고 사나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엔 "나"는 뜬 눈으로 밤을 새지만, 동생은 새근새근 잠이 든다.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사랑스러운 동생이 있다.  소리가 안들려서 정말 불편할 것 같다.  나는 지체 장애가 가장 아픈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니깐.  장애인들은 모두 가슴이 아플것이다.

"장애우를 이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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