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김려령 글 / 노석미 그림 문학동네 하늘이는 입양된 아이이다. 유명한 걸 즐기는 엄마와 평범한 걸 좋아하는 아빠를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잔소리꾼 욕쟁이 할머니도 있다. 아빠는 아기를 못 낳는 남자여서 할머니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질 못 한다. 하늘이는 인터뷰할 때도 웃으며 행복하다고 해야 하고 할머니한테도 '주어온 아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하늘이는 입양된 아이 중 "한강"이라는 동생(나이가 어림)이 있는데 원래 한강이는 활발하고 말썽쟁이인데 4학년 때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조용한 아이가 되었다. 그 후 한강이는 가출을 하게 된다. 하늘이는 술취한 엄마한테 맞기도 한다. 하늘이는 다림이 생일이라는 핑계로 한강이와 몰래 만났다. 하늘이는 할머니와 엄마의 따스함을 알게 되고, 아빠와 엄마는 또 다른 남자아기를 입양한다. 하늘이는 동생의 이름을 바다로 짓는다. 하늘이는 자신의 가슴에 있는 해마(수술자국)를 생각한다. 나는 입양한 아이들이 불쌍해 보인다. 자기 친부모가 아닌 사람과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어색하고 무섭기도 하고 하겠지만 하늘이처럼 부모의 따스함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