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안녕? 사계절 그림책
제니 오버렌드 지음, 김장성 옮김, 줄리 비바스 그림 / 사계절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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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안녕?

제니 오버렌드 글 / 줄리 비바스 그림
사계절

이 아이의 엄마는, 오늘 밤에 애기 옷을 입힐 수 있겠데요.  아이는 남동생이면 좋겠데요.  조산원 안나 아줌마가 오셨어요.  바깥 날씨는 바람이 울부짖고 구름은 미친 듯 내달리는데, 엄마는 바람 속을 걸으면 아기가 잘 나온데네요.  안나 아줌마는 청진기, 산소 호흡기 등등을 가지고 왔어요.  할머니는 작은 누나의 안심하라는 전화를 받고 있고, 아빠와 아이는 아기를 위해 방을 따뜻하게 하려고 땔감을 더 두었죠.  엄마가 들어 오자 아이는 쉬라고 하지만, 아빠는 엄마가 더 걸으래요.  아빠를 의지하며.  엄마가 아기를 낳을 때 덜 힘들려면 비명을 질러야 된데요.  엄마 말대로 아빠에게 의지할 때 소리 지르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요.  전화 벨이 울려서 아이가 받았는데 엄마 고함소리 때문에 안들려서 "엄마가 아기를 낳고 있어요!"하고 하자 그쪽에서 전화를 끊자, 이모가 불러요.  엄마는 이미 옷을 다 벗었어요.  작은 누나는 얼굴이 새하야고 내가 옷자락을 꼭 움켜쥐은 것도 모른 채 울고 있어요.  아기가 나왔어요!  엄마, 아빠는 울고 있어요.  태반도 건강하데요!  헉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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