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할머니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7
이규희 지음, 윤정주 그림 / 보림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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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할머니

이규희 글 / 윤정주 그림

보림 솔거나라 17

 

등장인물 : 조왕 할머니(주인공), 봄이네 할머니, 봄이네 가족, 시어머니,  봄이가 나와요.  나야, 조왕할머니! 불을 다스리고, 부엌을 지키는 부엌 할머니!  엊그제 꽃상여 타고 떠난 봄이할멈이 이 집에 시집오기 전부터 살았었지.  봄이 할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아참!  시아버지, 시동생, 시누이까지 산다내)  봄이 할멈이 정말 일감이였지.  휴우~ 한숨 크게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일했지.  그런데 어느날은 살림은 불같이 일어나고 자손을 낱알처럼 불어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감히 신인 내 앞에서 불시를 꺼트려!  그래서 밥을 활활 태워버려서 울던 아가씨 때.  버얼써 할멈이 됐지.  아가씨 때는 잘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였지...자식을 고이고이 길러서 여물어 가는 아이들은 다 내 자식, 손자 같았거든.  그 아이들이 도시로 가자, 나한테 자기 새끼 잘 돼라고 해주고, 막내가 봄이를 낳은 뒤로는 봄이도 잘 돼라고 빌었지.  그래서 가만 있지 못하고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쓸쓸~ 이런 가만, 누가 왔나 본데?  옳지! 봄이네 식구야! 여기에서 밥도 먹네,  눈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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