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램프 불꽃을 아주 빨리 손가락으로 통과하면 뜨겁지도 아프지도 않다고. - P202
오래 혼자 있으면 혼잣말을 하게 되잖아. - P205
내가 싸우는 것. 날마다 썼다 찢는 것. 화살처럼 오목가슴에 박혀 있는 것. - P206
누군가 더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어. - P208
전쟁 발발 직후 제주에서 예비검속돼 총살된 천여 명 중 한 사람. - P212
그해에 아버지는 열아홉 살이었어. - P216
집에 없는 남자는 무장대에 들어간 걸로 간주하고 남은 가족을 대살 - P218
군과 경찰의 지휘 계통이 다르니까. - P219
구술 녹취가 아니라 취재 기사여서인지 - P225
이렇게 하려고 모래밭에서 죽였구나, - P226
무슨 연구소 사람들이 찾아온 것이 시작이었주. - P227
그날 모래밭에서 아이들을 봤느냐곡. - P238
바당갓에 떠밀려온 아기가 있었느냐곡. - P231
돌보다 심장과 더 닮은 주먹이다. - P234
마지막 영화는 ‘아버지의 역사에 부치는 영상 시‘라는 - P236
밤마다 악몽이 내 생명을 도굴해간 걸 - P238
눈을 뜨자 여전한 정적과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 - P243
의자를 뒤로 밀고 일어선 건 그 그림자가 멈추길 원했기 때문 - P245
거의 모든 마을에서 패턴이 같아.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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