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6
이왕이면 해피엔드 - P223

잃어버린
여행가방 - P225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사 Deutsche Lufthansa AG - P226

나도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 P227

타이 항공 - P228

가슴앓이 - P229

그 큰 여행가방 안에는1980년대 내 나라의 궁핍과 나의 나태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 P230

나의 최후의 집은 내인생의 마지막 여행가방이 아닐까. - P230

나만의 추억이 어린 물건들 - P231

시간은
신이었을까 - P232

정약용 생가 - P233

그때 곧 세상을 하직할 남편의 눈으로 - P234

순전히 우연의 일치 - P235

시간이 나를 치유해준 것이다. - P235

내 식의
귀향 - P236

도리가 아니라 그리웅 - P237

왜 혼자 오고 싶었는지 - P238

마지막 농담 - P239

내 기억 속의 모든 것들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렸다. - P240

때로는 죽음도
희망이 된다 - P241

죽음이 없다면
우리가 어찌 살았다 할 것인가. - P241

아들의 죽음 - P242

인간의 목숨이란 이렇게 치사하다. - P243

잠자듯, 소풍에서 돌아오듯 - P244

앞으로 죽을 일이 무서워진다. - P245

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 - P246

때로는 나에게 죽음도 희망이 되는 것은 희망이 없이는 살아 있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247

마음
붙일 곳 - P248

옛날 - P249

옛날 꽃에 집착증 - P250

박적골
아치울 - P251

유년의 뜰 - P252

대처로부터 추방해주길 - P253

이 집에서 평화롭게 소멸하고 싶다. - P254

모네의 정원 - P255

떠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기를 - P256

육신에 집착하는 것 - P257

봄의 절정처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이 세상에서 돌연 사라졌다. - P258

엑스터시 - P259

전철을 거저 탈 수 있는 나이 - P260

백발 이상의 ‘쯩‘ - P261

살구나무 - P262

감동했다. - P263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 P264

노염이 복더위보다 기승스럽다. - P264

생활의 톱니바퀴 - P265

불치의 병 - P266

내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내 창이 허락해주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먼 산빛, 이런 것들을 순수한 기쁨으로 바라보며 영혼 깊숙이 새겨두고 싶다. - P267

예사로운 아름다움도 어느 시기와 만나면
깜짝 놀랄 빼어남으로 빛날 수 있다는 신기한 발견을
올해의 행운으로 꼽으며, 안녕. - P268

1931.10.20 - 2011.01.22
박완서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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