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음

연작소설

「몽고반점」 - P67

짙은 보라색 커튼이 무대를 덮었다. - P69

무용수들 - P69

공연포스터 - P70

그가 찾았던 것은 더 고요한 것, 더 은밀한 것, 더 매혹적이며 깊은 것이었다. - P70

다시 환멸을 맛보았다는 것. - P71

결국은 자신이 그것을 실현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 - P71

나신 가득 알록달록한 물감칠을 한 여남은 명의 남녀가 역시 사이키델릭한 음악속에서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 P71

일요일 오후는 거의 유일하게 그 혼자서 작업실을 쓸 수 있는 시간이었다. - P72

벌거벗은 남녀의 나신들에는 부드럽고 둥근 꽃잎들이 화려하게 바디페인팅되어 있었고, 그들의 교합된 자세는 다소 적나라했다. - P72

파격적인 이미지 - P73

여인의 엉덩이 가운데에서 푸른꽃이 열리는 장면은 바로 그 순간 그를 충격했다. - P74

처제의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남아 있다는 사실과, 벌거벗은 남녀가온몸을 꽃으로 칠하고 교합하는 장면은 불가해할 만큼 정확하고 뚜렷한 인과관계로 묶여 그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 P74

처제 - P74

자신 - P74

처제를 설득하는 일 - P75

음란물 - P75

자신은 정상적인 인간인가. - P76

낯선 경험 - P76

그 벌겋게 금이 간 눈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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