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챌런 어른의 부하라고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그 청년이 왕의 진영에 들어갔다 나오는 걸 제가 봤는데요." - P314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되니 다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 P315
수사님 얼굴에 새 소식이 있다고 씌어 있군요. - P318
얼라인이 성으로 와 오빠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 쿠셀의 얼굴에 나타난 공포의 표정이 떠올라서 - P321
앞으로도 그녀는 오빠가 배신을 한 대가로 사면을 약속받았다고 울부짖으면서 비굴하게 죽은 게 아니라, 최후까지 자신의 선택을 충실하게 고수하다가 죽었다고 믿어야 해요. - P322
쿠셀은 왕이 앉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 P325
캐드펠은 긴 식사 시간 내내 혼자서 속을 끓였다. - P326
평범한 부엌칼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단검이었다. - P327
그 사람을 다시 보면 알아볼 수 있겠니? - P329
단검을 훔친 자와 니컬러스 페인트리를 살해한 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 P333
황옥을 움켜쥔 은빛 발톱과 자루의 톱날 같은 끝부분을 - P337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하는 섬뜩한 침묵 - P339
내일 9시. 아침 미사가 끝난 직후 - P342
선악을 분명히 가르는 논리의 핵심 - P347
쿠셀의 체구는 베링어를 단연 압도했고, 나이도 그가 더 들어 보였으며, 키며 팔길이며 몸무게에서도 월등했다. - P352
게다가 자신의 손에 힘을 더해주는 진실의 편에 서 있지. - P356
한쪽은 진실을 입증하려는, 다른 한쪽은 그것을 짓뭉개려는 목적이었다. - P357
더욱이 쿠셀이 허리춤의 칼집에서 뽑아 든 단검의 길이는 휴 베링어가 들고 있는, 무기라기보다는 장식품에 가까운 단검보다 훨씬 길었다. - P358
쿠셀의 광포한 공격이 힘을 잃을 때를 기다렸다. - P360
호랑이가 달려들듯 휴 베링어가 그에게 몸을 날렸다. - P361
결국 이자를 죽인 건 내가 아니야. 베링어는 생각했다.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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