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 시간이라도 얼라인을 쿠셀에게 양보했다는 건 캐드펠을 감시하는 일이 그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 P211
쿠셀이 내일 일어날 급습에 대해 미리 용서를 구하고 - P212
좋은 시대건 나쁜 시대건 인간은 그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없는 법 - P213
가급적이면 지금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보다 훨씬 매혹적인 세상, 그녀가 자신의 젊음을 마음껏 구가할 수 있는 세상을 - P214
계속해서 베링어를 자기에게 묶어두어야 했다. - P215
그는 뒤를 돌아보거나 귀를 곤두세우지 않고서도 감시자가 멀찌감치 거리를 둔 채, 그러나 절대로 놓치는 일 없이 유유자적하게 자신을 미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P216
지금 그 배에는 물방앗간에서 쓰는 자루에 담아 아귀를 단단히 묶어놓은 묵직한 짐이 실려 있을 터였다. - P217
인간의 성향에 대한 자신의 판단에 자신의 목숨은 물론 다른 두 사람의 목숨까지 걸고 - P218
까짓것 암담해하지 말고 흥겨운 마음으로 결과나 지켜보자고! - P221
애더니는 딸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 P224
이 수도원을 자유로이 출입하도록 허락해주실 것을. 그리고 수도원에 비축 중인 양식과 건초의 10할과 쓸 만한 말들을 내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P226
허를 찔려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 P227
배도, 피챌런의 보화도, 고디스도, 모두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 P228
이 수도원까지 철저히 수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 P229
캐드펠 수사와 연락해 지시를 받을 가망은 없었다. - P230
바로 얼라인 시워드가 묵는 집일 것 - P232
만약 고디스가 배를 타고 갔다면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 P237
얼라인 시워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 P239
"고드릭은 제 집에 잘 있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 P240
물방앗간에 남은 흔적을 죄다 지우고 - P242
토럴드는 덤불 사이로 들어가서 다가오는 남자를 지켜보았다. - P247
고삐 쥔 손을 쳐들고 살짝 움직여 자신에게 인사를 보내는 것 같기도 - P249
그 누구도 위험한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 생포당하는 일 따위를 겪지 않기를 바라신다는 것 - P255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기만을, 그리고 캐드펠 수사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면 돼요. - P256
오늘 밤 말을 타고 웨일스로 떠나게 될지도 - P257
슈롭서가 그렇게 뛰어난 두 아가씨를 배출해낸 곳 - P258
배부분은 크림빛이고 등과 옆구리에 거무스레한 얼룩이 있는 말 - P259
그는 이미 왕의 신임을 얻었고, 오늘 기습에도 참모로 참여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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