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가 크고 불그스름한 얼굴을 한 이 마을에서 그 솜씨를 인정받는 유능한 도축업자이자 시의원이었다. - P57
이 영리하고 충직한 옛 하녀와 그녀의 남편은 애더니의 신임을 단단히 받고 있었으며, 누가 자기 주인과 행동을 함께하고 누가 거리를 두는가를 훤히 꿰고 있었다. - P58
몰라야 누가 강요해도 발설할 수 없다고 - P59
그들은 오늘 밤 피챌런 쪽 사람들과 보화를 서쪽(웨일스)으로 빼돌릴 계획 - P62
네 부친과 피챌런 씨는 죽지도 부상당하지도 포로가 되지도 않았다는구나. - P63
캐드펠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 P66
그분들의 마지막 길에 조금이나마 제 힘을 보태고 싶어요. - P70
결국 그는 수사들과 평수사들과 자비로운 여행자 세 사람까지 총 스무명으로 구성된 작업반을 꾸려서 다리를 건너 성으로 갔다. - P72
플라망 용병들의 머리가 아니라 프레스코트의 머리에서 나왔다. - P73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정확한 셈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 P76
검정색 겉옷은 무척 가볍고 앏았다. - P78
"사람들을 보내 이 사실을 공표하겠소." - P81
아가씨가 전하께 충성서약을 했을 때 저도 같은 이유로 전하께 갔었죠. - P83
그 젊은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P86
캐드펠은 순간 쿠셀의 얼굴이 벌게지고 눈에 분노의 불꽃이 번뜩이는 것을 보았다. - P87
"이 사람은 여행할 때 누구나 지니는 단검 한 자루 말고는 일절 무장을 하지 않았소." - P92
누구나 자기 자신을 매장하는 듯한 기분을 - P93
한때 오만함과 고집이 넘치던 오빠의 잘생긴 얼굴을 - P94
수사님이 하신 모든 일에 감사드려요. - P96
그때까지 누구도 찾아가지 않은 예순여섯 구의 시신을 모아 적절한 의식을 치른 뒤 땅에 묻었다. - P100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그분을 위해서 - P104
남자들만의 성역인 이곳에서 모처럼 다른 여자와 보낸 소중한 시간을 - P105
그 사람은 살인자가 미리 준비해 간줄에 목이 졸려 죽은 거야.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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