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후유증 - P69

현상 유지가 최선 - P69

엄마여서 감당할 수 있는 몫을 준성이 얼떨결에 떠안은 기분이었다. - P70

할머니의 화통한 웃음소리가 집 안을 쾅쾅 울릴 때 준성은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으로 집 안에 온기가 도는 것을 느꼈다. - P71

롱패딩 - P72

공명주 씨라고 - P72

-뭐야? 아니라는 거야, 모른다는 거야? - P73

성질이 되바라지고 안하무인인 것처럼 보였다. - P73

안달이 난 표정 - P74

알코올성 치매의 한 증상 - P75

준성은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를 패게 될까 봐 주먹을 간신히 억눌러야 했다. - P76

아버지가 부끄러웠디. - P76

니 형 오라 그래! - P77

상상을 했다. - P77

수치심을 감추려 - P78

할ㅇ서니의 근황 - P79

언제부턴가 할머니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 P79

여자는 굳어진 얼굴로 기억을 더듬는 표정이었다. - P80

가타부타 - P81

모녀지간 - P81

퀴퀴한 냄새 - P82

자동차공장 급식 조리원 - P83

몸을 써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끈끈한 정 - P83

진정 효과 - P84

발에 화상을 입어 - P84

피부가 아문 뒤에도 바닥을 디딜 때마다 당기고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 계속됐다. - P84

원인불명의 통증으로는 의사로부터 ‘근로능력불가‘라는 평가를 받기가 어려웠다. - P85

가난을 증명하는 것도 어렵고 수치스러운데, 몸이 아프다는 걸 증명하는 건 더 복잡하고 굴욕적이었다. - P85

인생에 가정이 있었던가? - P86

안락사 - P87

대출금 걱정을 - P88

낙상 - P89

-왜 하나도 안 변해요. 네? 왜 이 지지궁상 인생은 변하지도 않냐고요! - P90

겨울 밤바람 - P91

시간은 앞으로만 가지 뒤로 가는 법은 없다. - P91

아직도 이 지겹고 지겨운 가난 스토리를 - P92

그토록 지긋지긋해 마지않던 엄마가 사무치도록 그리웠다. - P92

그들 사이의 친밀함이 자신을 밀어내고 자신은 이미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기라도 한 것 같았다. - P93

지독한 외로움에 빠져들지 않도록. - P94

명주는 할아버지를 따돌리고 싶어 - P94

환각 증상도 - P95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경비를 모아왔다니. - P96

누구보다 간절히 엄마의 퇴원을 - P97

엉뚱한 상상 - P97

거짓에 거짓을 보태는 - P98

돈이 나올 구멍 - P98

은빛요양원 - P99

요양원이 왜 이렇게 을씨년스러워? - P100

엄마의 집을 빼앗고 요양원에 유폐시켜놓은 아들이나, 엄마를 미라로 만들어두고 연금을 빼먹는 자신이나 하등 다를 게 없었다. - P101

패륜아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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