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스트에게는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 P43
지휘자에게도 환호와 갈채가 쏟아지죠. - P43
오케스트라가 인간 사회의 복사본이라고 한 까닭 - P43
지휘자 카를 마리아 폰 베버가 금관 악기 파트를 현악기 뒤로 보낸 겁니다. - P44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독일의 작곡가로 민화와 전설에서 취재한 국민 가극을 많이 작곡하여 독일 낭만파의 시조라고 불린다. - P44
17~18세기 유럽 음악에서 건반 악기의 연주자가 주어진 저음을 기반으로 즉흥적으로 화음을 곁들이면서 반주 성부를 완성하는 기법. - P45
히틀러는 음악적으로 기껏해야 바그너의 팬에 지나지 않았어요. - P45
음악가로서의 바그너는 기술적으로만 따진다면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 P45
악보를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음표와 실수가 수두룩하거든요. - P45
히틀러는 바그너 말고는 음악에 대해서 아는 것이거의 없었어요. - P46
음악가들은 국가 사회주의와 잘맞지 않아요. - P46
<나치와 음악은 함께 갈 수 없다. 절대로!> - P46
Karl Böhm(1894~1981).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지휘자. 세계의 유수 극장에서 지휘자와 감독을 지냈다. 1943년 나치 당시에 빈 국립 오페라의음악 총감독을 지냈고, 전후에 나치 부역 혐의로 2년 동안 음악 활동을 금지당했다. - P46
유대인 강제 수용소에서도 수감자들이 독자적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고 해요. - P47
음악은 지극히 인간적이기 때문이죠. - P47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의 소설 제목이기도 한 이곳은 솔제니친 자신이 실제로 1945년부터 1953년까지 수감되었던 곳이다. - P47
<음악은 이성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저 높은 곳에 있다. 세상만물을 지배하는 힘이,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이 음악에서 나온다.> - P47
이 말에 그저 허리 숙여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 P47
(엄숙한 어조로 말을 끝내더니 일어나서 흥분한 상태로방안을 이리저리 거닌다. 그러다 생각에 잠긴 채 돌아온다.) - P48
나이를 먹을수록, 음악의 본질을 더 깊이 파고들수록 음악이 하나의 거대한 비밀이나 신비처럼 느껴지고, 음악을 알게 될수록 음악에 대해 무언가 보편적인 것을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고요. - P48
말의 리듬과 멜로디를 다루는 언어의 마법사 - P48
모차르트는 음악을 신비의 영역으로 보았고, 세계관적으로 당시에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몰랐다는 겁니다. - P49
그렇게 일찍 재능을 보였고, 여덟 살 때 벌써 작곡을 시작한 것이 오히려 단명을 재촉했다고요. - P49
그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모차르트의 아버지한테 있습니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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