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전 세계적인 성공에도 아랑곳없이 모든 문학상수상과 인터뷰를 거절하고 사진 찍히는 일조차 피하는 기이한 은둔자이자언어의 연금술사.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 대학과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역사학을공부했다.
어느 예술가의 고뇌로 가득한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스』와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기묘한 인물을 그려 낸 좀머씨 이야기」 그리고 1천만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향수」 등으로 알려졌다. 『좀머씨 이야기』는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 씨의 수수께끼 같은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 나간 한 편의 동화같은 소설이다.
그린이 장자크 상페 가냘픈 선과 담담한 채색을 통해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서정적으로 표현하는 프랑스의 그림 작가. 1932년 보르도에서 태어난 상페는 르네 고시니와 함께 만든 「꼬마 니콜라」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널리이름을 알렸다. 다른 작품으로는 「랑베르 씨」, 「랑베르 씨의 신분 상승『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진정한 우정』 등이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와는 좀머씨 이야기』뿐 아니라 「승부』에서도 함께 작업하였다. 상페는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옮긴이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30년 가까이 독일어를 우리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둘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어쩌면 괜찮은 나이」, 「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좋은 꿈을 꾸고 싶어』 등 다양한 장르의독일책 250여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