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아이가 2년이 지나면 여섯 살, 취학연령이네요. 하지만 미노이시에는 초등학교가 없죠. - P44
어느 쪽이든 희망적인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 P49
그러나 불을 잘 다루는 인간으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것과 큰소리로 음악을 트는 것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고는생각되지 않는다. - P55
오늘 초대 이유는 아쿠쓰 씨의 음악이 얼마나 성가신지 소생과도 직접 체험해 보라는 취지가 아닐까. - P61
확실히 남에게 대접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 P66
한편 간잔은 누구와도 금세 친해진다. - P68
구노 씨와 아쿠쓰 씨는 어떻게 생활비를 벌 생각일까. - P69
음악은 계속되고 있음에도 아쿠쓰씨 집은 거의 어둠에 잠겨 있었다. - P71
이주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아쿠쓰 가족은 미노이시에서 사라졌다. - P74
"초대는 부자연스러웠고, 구노 씨는 그 화재로 이득을 봤어. 그건 사실이야." - P76
"소방서에 신고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한 게 구노 씨라서 틀림없어요." - P77
"그런데도 구노 씨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는군." - P79
예를 들어······. 그래, 뭔가 가볍고 타기 쉬운 걸 화로에 던져 넣으면 불똥이 튀는 일도 있을지도 몰라요. - P83
잔불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릴 수만 있다면 오케이. 실패해도 잃을 건 없으니까. - P87
그때 방화범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척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 P88
당신이 예초기 같은 소리를 내며 헬리콥터를 조종해 날아다니게 하니까 아이가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를 않잖아요. - P89
다키야마 씨. 구보데라 씨. 마루야마 씨 가와사키 씨 와카타 씨 나가쓰카 씨 우에타니 씨 마키노 씨 요시카와 씨 다테이시 씨 - P95
술통을 꺼내 뚜껑을 망치로 깨는 행사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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