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런웨이 - P52
어설픈 흉내 - P53
그 궁색한 (가상의) 런웨이 - P54
마치 발바닥이땅에 붙박인 것 같은 느낌, 온몸이 마비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P55
굴욕감 - P56
나는 어머니가 떠난 것 때문에 실망했디. - P58
아버지의 라이터 - P59
라이터가 거기에 떨어져 있었던 이유를 - P60
그녀가 남긴 메모지에 불을 붙였다 - P61
물이 없는 곳으로 가야 해. - P62
이십오 층 옥상 문 앞에 - P63
아주 짧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분명히, 불길은 허공에서 살아 있었다. - P65
그해 여름, 나는 그렇게 틈만 나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불장난을 했다. -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