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결정권도 없이 방치된 쓸모없는 노인이 된 기분 - P251
자영이 엄마가 가장 막고 싶었던 게 바로 지금의 사태였을 거다. - P256
우리 셋은 그렇게 각자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 P258
하지만 아내를 잃고 성인이 된 아이들을 출가시키고 혼자 남은 홀아비가 사는 집의 이미지도 아니었다. - P260
역시나 이 여자는 정상이 아니었다. - P262
이 집은 안주인이 살림에 관심이 없는 집 - P263
마치 우리집 안의 살림살이를 이 집으로 옮겨둔 것 같은 광경 - P264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 첨단 냉장고 - P268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주는 안정감 - P269
그렇게 보잘것없는 전남편도 바람을 피웠었는데 이렇게 잘난 남자가 바람을 피운 적이 없다니. - P273
타인의 시선 안에서 이상적인 모범생이 되어가고 있었을 뿐. - P279
여유. 휴식. 느긋함. 고요함. 평화로움. - P281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이자 애정의 표현이었다. - P285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 해줄 수 있는 것, 해주어야 하는 것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었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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