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보든은 내 위기의식을 건드리는 종류의 여자다. - P255
이제 가짜 배를 입고 있지않으니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지만 나를 안전하고 가치 있는 존재처럼 만들어주던 그 느낌이 그립다······. - P257
죽은 아기와 태어나지 않은 아기와 내가 주어버린 아기 - P258
미디어 파일을 클릭하자 애거사가 화면에 나타난다. 침대에 일어나 앉아서 모유 수유 중이다. - P261
유일한 예외는 줄스인데, 그녀가 조산사와 함께 있는 바이올렛의 사진을 알아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263
다시 전화를 끄기 전에 나는 헤이든에게 아무도 경찰에 전화할 필요는 없고 나에 관해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 P265
과거에 내가 아기를 데려왔던 것은 늘 충동적인 결정이었고, 그것이 내가 실패한 이유였다. - P267
나는 검은색 가발과 염색한 눈썹에 펑퍼짐한 외투차림으로 - P277
아기는 침대옆 작은 요람에서 자고 있다. - P280
나는 아기를 안아 올려 밖으로 걸음을 내디딘 뒤에 커튼을 닫고 복도를 향해 몸을 돌린다. - P281
로리를 마치 옷 꾸러미처럼 팔 밑에 끼고 복도를 따라 여자화장실로 가 고장 간판을 타넘는다. - P283
남자가 한 손을 들어올려 내게 기다리라고 명령한다. - P285
"혹시 아기를 데리고 있는 간호사봤습니까?" - P286
이제 가발이나 변장은 끝이다. 우리는 이제 엄마와 아기다. - P289
의식이 드는 것은 어두운 우물 깊숙이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다. - P293
"어떤 간호사가 혈액검사 한다고 데려갔어." - P294
경찰은 간호사로 위장한 여성이 어젯밤 센트럴 런던 소재 처칠 병원에서 갓난아기를 유괴했다고 확인해주었습니다. - P300
거의 다 왔어. 택시 타고 있어. - P303
헤이든은 뻣뻣하고 불편해 보이지만 웃음을 지우지 못한다. - P306
가짜 간호사는 휠체어를 밀고 이 문들을 통해 회복 병동을 떠났습니다. - P313
"그건 무작위적인, 순간적충동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상당 정도로 미리 계획을 꾸몄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 P315
나는 그간 원하던 모든 것을 가졌다. - P318
화면에서 한 형사가 도움을 호소한다. - P320
사진한장이 화면에 뜬다. 메그가 베개를 받치고 앉아 아기를가슴에 안고 있다. 출산 직후에 찍은게 분명하다. - P321
"우리가 소송을 걸까 봐 겁이 났군요." - P327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유용할 심리 프로파일을 작성해달라고 부탁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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