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너무 당연한 것들인데 왜 나는 어느 것도 가질 수 없을까? 그래서 난 당신 같은 삶을 살기로 결심했어!"
ㅡ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예르마> 중에서 - P6
파텔 씨는 내게 현금등록기를 맡기지 않는다. - P11
메그 담당 미용사인 조너선은 메그와 똑같은 커트를 소화하지 못할 거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괜찮으니까 해달라고 내가 우겼다. - P13
슈퍼마켓의 서글픈 진실 중 하나는 사람들이 선반 진열 직원의 존재를 알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 P14
쇼핑 카트의 내용물을 보면 그 사람에 관해 꽤 많은걸 알 수 있다. - P16
나는 책을 나쁜 새끼라고 불렀다. 남편은 나를 메건이라고 불렀다. - P19
이전의 임신은 마치 군사원정처럼 철저히 계획되었지만 이번 것은 말 그대로 어둠 속의 사격이었다. - P21
똑같은 말다툼이 오래된 전장 위에서 다시 벌어지고 우리는 각자 반대편 참호에서 수류탄을 던졌다. - P22
잭이 그 이탈리아 미녀와 함께 그곳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즉시 남편이 나를 두고 바람이라도 피운 듯한 심정이 되었다. - P24
나는 사랑에 빠졌다. 미친듯이 깊숙이. - P27
나는 임신을, 아기가 내 몸 안에 있는 느낌을, 아기가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고 딸꾹질을 하고 발로 차는 그 느낌을 사랑한다. - P30
우리는 헤이든이 다시 배에 오르기 전까지 석 달을 함께 보냈다. - P33
지난주 왕립해군 복지국에 내가 임신했다고 알렸다. - P35
잭이 내가 하는 일을 조롱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증오스럽다. - P37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게 좋아질 거라고, 나는 자신에게 거듭 말한다. - P41
심지어 우리가 결혼한 후에도 니키는 어떻게든 화해를 시키려애를 썼다. "부모님하고 그냥 그렇게 인연을 끊어버릴 수는 없어." - P46
내 몸 안에 죽은 아기가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 - P48
우리의 결혼은 그 추락을 견뎌내지 못했다. - P48
라클런은 내가 다른 아기를 낳는다는 생각에 그다지 신나하지 않는다. - P50
애거사
잭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강변을 따라 조깅을 한다. - P55
블로그 글을 읽으면 메그가 전직 언론인임을 짐작할 수 있다. - P57
나는 배를 꼭 감싸 아기를 보호하면서 내가 너를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고 말한다. - P61
어쩌면 나는 엄마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아닐까. - P62
사이먼은 마약이나 여자를 가만 놔두지 않는 유형의 대학생이었고, 잭은 훨씬 더 학구적이고 믿음직했으며 건강을 챙겼다. - P64
우리가 결혼하고 나서 사이먼은 우리의 첫 집을, 그리고 나중에는 이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 P66
그 어떤 핑계로도 변명할 수는 없다. 나는 끔찍한 인간이다. - P68
집주인인 브린들 부인은 아래층에 두 아들, 게리와 데이브 - P73
사실 나는 늘 기대를 뛰어넘기보다는 딱 기대만큼만 해내는 사람이었다. - P81
헤이든에게 내가 얼마나 훌륭한 엄마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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