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의 죽음을 재촉했을지도 모르는 링거팩이 온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았지만 - P105
"아들 히데유키와 딸 구루미입니다." - P106
한순간이라도 안락사를 고민한 사람은 분명히 저뿐이었을 - P109
진작 안락사 시켜 줄 걸 그랬어요. - P110
"아이들은 줄곧 안조 씨가 회복하리라 믿었기에 안락사같은 건 생각도 안 했다고 해요." - P111
고스게 진이치입니다. 사고가 난 제2플랜트의 공구장입니다. - P113
제2플랜트는 폴리염화비닐 제조공장이었다. - P115
사람의 실수보다 기계의 실수가 먼저 - P116
"그럼 반대로 안조 씨가 위독한 상태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통 없이 죽게 해 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사람은 있습니까?" - P117
어떤 이유로든 그런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놈은 여기 없습니다. - P120
"가능성이 하나 있어요. 닥터 데스와 함께 다니던 간호사가 갑자기 겁을 먹은 경우." - P122
우리 쪽에시 안락사를 의뢰해 보면 - P123
실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한 청유문이지. - P125
그러니 원점으로 돌아가 과거 고객을 다시 살펴보는 거야. - P127
도쿄 오타구에 사는 기시다 사토코라는 주부 - P131
‘마지막 순간에 잠자듯‘이라는 말에서 냄새가 났다. - P135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은 효과를 충분히 계산한 다음에 보여 주는 온화한 몸짓 - P139
"인상과 특징만 알려 주면 우리 일에 더는 관여하지 않는거죠?" - P141
도나미의 어머니인 다즈는 재작년에 사망했다. - P144
"못 보던 사람이 집으로 들어갔다는 말이라도 나오면 다 안락사와 엮으려고? 누굴 바보로 아나." - P149
원망이 사무친 자의 눈빛 그 자체 - P151
유족들의 반응은 크게 기시다 사토코처럼 마지못해 닥터 데스의 관여를 인정하는 사람과 도나미처럼 전면 부정하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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