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즈는 스노모빌로 돌아와 짐칸에서 로프를 꺼내 다시 조금전 자리까지 내려왔다. - P100
여러 의문이 끓어올랐으나 합리적인 답을 발견하지 못한채 네즈는 스노모빌을 다시 출발시켰다. - P102
아버지 가즈유키와는 오후 5시까지는 숙소로 돌아오기로 합의했다. - P103
그건 그렇고 아버지는 도대체 뭘 하고 있을까. 다치지나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 P104
여럿이 고속으로 활주하는 겔렌데에서는 항상 주위 상황에 신경을 써야 한다. - P105
조금 전 만난 스키어의 짙은 감색 스키복 - P106
"이제부터 다카노와 비밀 장소로 갈 거야. 같이 갈래?" - P109
"럭키! 역시 아직 아무도 타지 않았네." 겐타가 경사면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 P111
나무에는 작은 테디베어가 매달려 있었다. - P112
"그야 모르지. 하지만 멋대로 가져갔다가 나중에 귀찮은 일이 벌어지는 건 싫잖아?" - P113
성실한 성격의 다카노는 이런 면에서 깐깐하다. - P114
그 테디베어를 발견하지 않을까. 분명 포기해놓고도 괜스레 불안해졌다. - P115
오리구치 에이지는 구리바야시를 뒤쫓으면서 전화를 걸었다. 상대는 누나인 마나미였다. - P116
"코스 밖에 떨어져 있는 걸 제가 발견했어요." - P117
이 스키장 코스 밖 지형도 꽤 많이 파악하고 있죠. - P119
나가노 시내의 의료품 도매점 이름과 ‘와다 하루오‘라는 이름이 인쇄 - P120
수상한 냄새가 났으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 P123
본인은 걷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보기에는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보였다. - P124
"가와바타와 같이 비밀장소로 가겠다고했어요." - P126
부모가 스키장 안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형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동생은학교 수업으로 스키를 배운다. - P127
그러나 여기서 제안하지 않으면 더는 만날 수 없다. - P128
"응... 두 달쯤 전에 여동생이 죽었어." - P129
나란히 놓인 침대 두 개 가운데 안쪽 침대에 가즈유키가 속옷 차림으로 뻗어 있었다. - P131
"그러니까 저는 안 된다고요. 지원 가능한 사람을 좀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 P133
K-55의 위험성은 충분히 알고 있다. - P137
역시 지원이 필요하다. K-55에 관해숨긴 채 발신기 수색에 협력하게 할 적당한 이유를 어떻게든 내일까지 생각해야한다. - P138
여덟 개의 발광 다이오드 중 두 개가 켜졌다. - P142
그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조금은 상대를 선별했어야 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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