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써봐. TV에서 광고를 봤는데 정말 획기적이라니까." - P145
내가 설치한 네 개의 척척은 죄다 대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 P146
내 등을 마지막으로 밀어준 사람은 다름 아닌 시에 뚱보였다. - P148
아이들 사이에 긴장이 내달렸다. 내게는 너무나 낯익은, 그 긴장이. - P149
"이거 포환이잖아! 페인트까지 칠했어!" - P150
이 일로 뚱보는 발가락이 세개나 부러졌고 유령의 고문에 굴복한 나는 다시 양산을 찾아가기로 했다. - P151
나는 마흔이 다 된 나이로 막 이혼한 상태였다. - P154
물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가 도로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었다. - P155
샤오잔과 사람을 구한 사고에서 죽은 한 명, 장밍이 - P158
"그야 산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잖아. 죽은 사람이 마음을 풀었으면 그만이지." - P159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받아준 사람이 바로 마오마오의 할아버지인 시에 의사였다. - P160
그 사건 이후 처음으로 흘린 눈물이었다. - P165
"식물원에 아침 체조를 하러 온 노인들과 여러 번 격렬한 논쟁을 벌였답니다." - P171
저우 경관이 남긴 말은 작은 가시가 되어 내내 내 가슴에 걸려 있었다. - P174
"사람을 살렸으면 그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디언 속담도 있어." - P177
"너는 식물원 노인 중 누군가가 예 할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 P179
식물원의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식물원이다. - P181
그 시절 나는 왜 그토록 편집증적으로 범인 찾기에 몰두했는지, 지금에 와선 이해할 수 없다. - P182
할아버지를 아주 좋아했지만, 할아버지의 인품을 알수록 터놓고 좋아할 수는 없었다. - P183
할아버지가 위에 씨와 자주 싸웠다고 들어서 어떤 사람일까 생각했죠. - P186
위에 씨가 말했다. "일본군으로 미얀마에서 싸웠어요. 게다가 지원해서 갔죠." - P187
"조바심과 초조함은 희망의 다른 얼굴이니까요." - P189
나중에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워 대만과 일본을 일로 오가게되었는데 어쩌면 이때 경험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줬을지 모른다. - P190
단순한 소꿉친구가 아니라 한 여성으로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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