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속한 역사를 뒤쫓는 거룩한 여정 "인생은 이어진다. 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나는 안다."
물고기가 말했습니다. 나는 물속에서 살기에 당신에게는 내 눈물이 보이지 않아요. _왕쉬안, <물고기가 묻다(魚)> - P7
그는 짙은 녹색 인민 모자를 쓰고 허연 염소수염을 기른 조금 전 보았던 자전거 노인이었다. - P12
‘네 할아버지는 거기서 많은 사람을 죽였어. 아직도 그곳에 그 사람들의 가족이 살아 있는데, 네가 예준린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면 어떨 것 같니?‘ - P13
제1장 위대한 총통과 할아버지의 죽음 - P15
내게 1975년은 잊을 수 없는 해다. - P17
그러나 그 시절의 대만 아이들에게 장제스는 신이나 마찬가지 - P20
장징궈는 아버지와 달리 어딘가 목가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 P21
그런 가운데, 할아버지가 살해당했다. - P22
"도깨비불이 따라다니는 한 나는 불사신이야." - P27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의형제들의 부인과 고아들에게 인심 좋게 재산을 나눠주는 통에 우리집 형편은 늘 빡빡했다. - P28
젊은 시절의 할머니 린리롄은 빼어난 미인이었다. - P29
할아버지가 모셨던 의형제가 남긴 자식, 위우원 삼촌 - P29
"도깨비불 신에게 제대로 예를 갖추지 않으면 7대까지 재앙이 내려질 거야!" - P31
그게 우리와 할아버지의 이번 생의 이별이었으니까. - P33
바닥에 구르고 있는 계산대에 있어야 할 검은 전화 - P34
기역 자 형태로 몸이 접힌 채 할아버지는 물 바닥에 잠겨 있었다. - P35
어두컴컴한 복도에 물에 푹 젖은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 P37
끝내 의심스러운 지문은 채취하지 못했다. - P41
할아버지의 죽음은 그들에게는 부정을 씻은 사건이었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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