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을 죽이게 했다. 별채의 그 안쪽 방에서. - P203
가에이가 소이치로의 결혼 상대로 고른 여자는 저택에서 일하던 고용인 다카마 우시오였다. - P191
남편 소이치로는 우시오에게 다정했지만, 결코 아내로서 대하지는 않았다. - P193
소이치로가 향한 곳은 여동생 지즈루의 방이었다. - P193
지즈루가 소이치로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 P194
가타후치 가문의 약점을 쥔 세이키치는 그 후, 당근과 채찍을 섞어 가며 본가의 주요 인물을 차례차례 분가로 포섭한다. - P195
이 소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소이치로의 아내 우시오 - P196
이 죽음이 자살인지, 자해 행위가 과했던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 - P197
첫째는 사지가 멀쩡했지만, 둘째는 왼손이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무서운 우연이었다. - P198
불교에서 마귀를 쫓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 ‘삼(麻)‘과 ‘복숭아(桃)‘라는 글자를 넣어 두 아이에게 ‘아사타‘와 ‘모모타‘라는 이름을 붙인다. - P198
ㆍ 모모타가 열 살이 됐을 때 세이키치의 아이를 직접 죽이게 한다. - P200
사실 란코는 세이키치의 인척이었어요. - P201
둘째 부인이 자기 아들을 후계자로 삼기위해……. - P202
아들들을 죽이게 했다. 별채의 그 안쪽 방에서. - P203
시즈코의 계략을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한 소이치로는 란코의 가르침을 우직하게 따랐어요. - P205
아사타와 모모타는 물론이고, 소이치로와 지즈루에게는 시게하루라는 아이가 하나 더 - P206
2006년⋯⋯⋯. 미사키 씨의 아이 - P208
"당신 외할머니의 옛날 성씨, ‘가타후치‘였지?" - P210
실은 내 외할머니 가타후치 야요이가 세이키치의 일곱 번째 아이였다는 걸. - P211
아빠는 울면서 자백했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 P212
아빠가 죽고 개요쓰구라는 남자. 너한테는 재혼할 사람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은 아니야. 그 사람은 너희 할머니 조카야. - P214
"난 몇 년 후에 범죄자가 될 거야. 나랑 계속 같이 있다가는 너도 피해를 입을지 몰라. 그러니 이제 헤어지자." 아야노 씨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 P217
‘가타후치 가문의 일원이 되어 아야노 씨와 함께 ‘왼손 공양‘ 의식의 후견인을 맡겠다‘는 의미입니다. - P218
모모야는 가타후치 가문 사람들에게 인격을 빼앗긴 것 같았습니다. - P219
모모야를 데리고 독립해, 저희 집에서 모모야에게 살인을 시킨 후 시신의 왼손을 가타후치 가문에 보내도 의식은 성립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한 거죠. - P220
ㆍ 새집은 가타후치 가문이 주도해서 설계한다. ㆍ 기요쓰구 씨가 우리를 감시한다. - P220
대체 어떻게 알아낸 걸까요? 저는 가타후치 가문이 새삼무서워졌습니다. - P221
가타후치 가문을 속여 누구 하나 죽이거나 상처 입히지 않고 ‘왼손 공양‘을 넘길 작정 - P221
* 아오키가하라숲 3천 헥타르 규모의 광대한 원시림. 자살의 명소이기도 하다. - P223
옆 동네 자치회장인 미야에 교이치라는 독신 남자 - P223
저는 미리 준비한 미야에 교이치 씨의 왼손을 상자에 넣어 밖에서 망을 보고 있던 기요쓰구 씨에게 넘겼습니다. - P225
그리고 이런 짓을 앞으로 세 번이나 더 해야 합니다. - P226
시간은 걸렸지만 그 나이대 아이에 걸맞은 감정이 싹트는 걸 느꼈습니다. - P227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었죠. - P228
너희를 어떻게 하려는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모모야를 오늘 안에 데려가지 않으면 내가 위험해.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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