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일을 할수록 더 글을 쓰고 싶어졌거든요. - P107
우리가 맡는 사건들 대부분이 도난 작품이나 위조 작품 - P108
"왜 이런 일에 FBI가 나서지않는 거죠?" - P109
엄청난 액수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물건을 가진 도둑 - P110
오직 확인하고 회수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 P111
여자의 네 번째 책은 그들이 사는 저택에 관한 내용 - P114
저한테 할머니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자 엄마였고, 가장 좋은 친구이자 모든 것이었어요. - P116
어머니, 제인 이모, 홀스테드 외삼촌이요. - P117
그 오두막에서 테사 할머니와 보냈던 시간들 - P118
당신은 가족이 쓰는 해변 오두막에 두어 달 사는 작가일 뿐이에요. 소설을 쓰기 위해 힘을 쏟는 작가. - P119
걱정하는 건 오직 하나예요.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거. - P120
별안간 머서의 어깨를 짓누르던 납덩이가 벗겨져서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 P122
머서는 폴크스바겐 비틀에 옷가지, 컴퓨터, 프린터, 책, 냄비와 팬 몇 개 등의 조리 도구를 싣고 손톱만큼의 미련도 없이 채플 힐을 떠났다. - P123
힐디 만은 지난 20년간 이스턴 스테이트 정신병원에 환자로 있었다. - P124
힐디는 시를 읽는 소리를 들으며 웃기만 할 뿐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P126
입을 닫아 버린 불쌍한 어머니보다 장황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버지를 받아 주는 게 몇 곱절은 더 지루했다. - P127
이제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할머니가 남긴 물건들을 쓰다듬으며 그것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돌아갈 시간이었다. - P128
울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기에 울음을 꾹 참았다. - P129
할머니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해 사실상 머서를 입양했고, 1년에 최소 석 달은 해변에 와서 지내도록 해 주었다. - P130
그제서야 래리가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고 멀리 북쪽 어딘가, 이를테면 캐나다 같은 곳에서 플로리다로 도망왔었다는 사실이 머서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 P131
"평생 떠나 살더니 오자마자 동네 소문부터 챙기는 거냐." - P132
네 할머니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분이셨다. - P133
그 친구와 배는 영영 못찾았지만. - P135
할머니의 바람대로 11년이 지난 지금도 머서는 여전히 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 P136
"이 섬에 마이라 벡위스라는 여자가 살아요. 작가예요. 혹시 들어 봤어요?" - P137
"그 여자의 애인은 리 트레인이라고, 마찬가지로 작가예요. 혹시 들어 봤을까요?" - P138
세리나 로치라는 이름의 젊은 작가가 있어요. - P139
노엘이 쓴 책 네 권, 세리나가 쓴 책 세권 - P140
"전남편이라는 사람이 브루스 케이블에게 되판 건가요?" - P141
케이블과 노엘을 알아가고 그들과 보내는 시간이 예상외로 재미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P143
두 번이나 체포되어 8년을 감옥에서 썩고 나자 조엘은 누군가 늘 자신을 감시한다고 굳게 믿었다. - P144
조엘의 눈에 절도범들의 리더임이 분명해 보이는 데니는 빨리 원고를 팔아넘기고 해외로 도주하고 싶다는 압박을 엄청나게 느끼는 것 같았다. - P145
시간이 흐르고 데니는 루커와 함께 그의 보물을 되찾기 위해 조지타운에 다시 나타났다. - P146
할머니는 ‘모든 걸 적당히 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을 제일 좋아했다. - P147
일레인이 말한 대로 노엘 보닛이 쓴 사진 위주의 커다란 책 여러 권, 세리나 로치의 소설 세 권, 리 트레인의 상대적으로 얇아보이는 책 한 권이 들어 있었다. - P149
할머니라면 이런 식의 개발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을 터였다. - P152
머서는 사고 후에도 포터를 원망해 본적은 없었다. - P153
일레인은 머서더러 섣불리 서점에 접근하지 말고 케이블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 - P154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머서를 알아보지 못했다. - P156
머서는 답례로서 리의 책에 관해 뭐라도 한마디해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때마침 마이라가 등장해 준 덕분에 더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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