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와 나는 언젠가는 우리가 사는 주에서도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P254

일단은 닥터 파인골드를 직접 만날 기회는 생긴 셈이다. - P255

임신이 확실하다고 믿는 여자의 얼굴을 해야 했다. - P257

이 남자가 내몸을 만진다는 걸, 그의 손가락이 내 안을 휘젓는다는 걸 생각만 해도 속이 메슥거렸다. - P259

살해 당한 뒤 알몸으로 질질 끌려가 강기슭에서 버려진 셸비를 떠올렸다. - P260

세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클로이 노드, 크리스틴 프랭크, 메러디스 디키. 셋 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출산 도우미다. - P262

어쩌면 살인을 저지른 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순식간에 얼굴이 뜨거워졌다. - P265

4월
셸비 티보의 출산이 예정보다 2주일찍 시작되었다. - P267

하지만 도플러와 같은 간헐적 청진법은 말 그대로 간헐적으로만 심박을 확인할 수 있고, 닥터 파인골드와 분만 간호사의 각별한 성실함이 요구된다. - P269

분만 중 내진에 관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없다. - P270

하지만 그는 내가 예상했던 괴물은 아니었다. 따뜻한 면이 있었다. - P272

두 눈에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 있었다. - P274

지금은 남편을 달래는 게 아니라 셸비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했다. - P275

산모가 너무 지쳐 있고, 분만 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진행이 더뎠기에 내가 보기엔 수술이 필요할 것 같았다. - P277

싫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좋다는 뜻은 아니다. - P279

5월
"메러디스에 대해서 물어볼 거라고 미리 이야기를 했어야지." 주차장을 가로지르며 걷던 중 비아가 내게 소리를 질렀다. - P281

"알았다면 말렸을 테니까. 그냥 한번 보고싶다고 했잖아, 케이트. 메러디스에 대해 물으러 간다고는 말 안 했다고." - P282

이 남자는 다른 사람을 충분히 해칠 수 있는 인간이라는 본능적인 느낌말이다. - P284

저 사람은 우리를 미행하고 있다. - P287

뒤차가 경찰서 주차장까지 따라오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 P289

누나가 온 지 사흘째 되는 날, 거스란 이름의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 P290

경찰이 처음 누나를 발견했을 당시, 그 집을 찾기 위해 누나를 차에 태우고 동네를 몇 바퀴나 돌았다. - P292

티보 부부는 의료 과실로 닥터 파인골드를 고소하기로 했다. - P294

의사가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셀비의 몸에 그것도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시술을 감행하는 것을 모두 지켜봤다. - P295

티보 부부에게 있었던 일, 닥터 파인골드와의 문제 그리고 협박 문자까지 그에게 털어놓아야 했다. - P297

누나가 실종되었을 즈음 사라진 여자가 한 명 더 있다. 그 여자는 찾았다. 다만 경찰이 찾았을 때는 이미 죽어 있었다. - P299

누나를 납치했던 자들이 멍청하게도 진짜 이름을 썼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일리노이주 마이클에 에디와 마사 커터란 이름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 P299

최면 치료 - P301

깜깜해야 할 수 있는 게임이야. - P302

5월
카산드라를 잊은 건 아니었다. - P304

마티와 서로를 잘 아는 사이였던 건 맞다. 그것도 아주 잘 아는 사이였다. - P306

카산드라는 기만당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 P308

마티가 밤이면 몰래 나가 외도를 한다니 슬퍼졌지만 나로서는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 P310

자신은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아니지만 난 그렇다는 말이다. - P311

문자를 보낸 사람은 카산드라였다. - P312

딜라일라의 속을 긁으려고 카산드라가 일부러 아이들을 앞마당에서 놀게 한 것이 분명했다. - P314

내 시터였던 여자와 그녀의 남편 - P317

표백제로 인한 화상 - P318

파이퍼는 우리 집 건너편에 살았었다. - P320

"메러디스와 딜라일라를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인사조차 건넬 생각도 못 하는 우리에게 조시가 답했다. - P323

"레오에게 메러디스와 딜라일라에 관한 이야기를 했어요?" - P324

샤워실에 가만히 서서 닥터 파인골드의 손길이 닿았던 흔적이 모두 씻겨 내려가도록 뜨거운 물을 맞았다. - P326

메러디스를 모른다고 거짓말한 게 메러디스의 실종과 어떤식으로든 연관이 있어서가 아니라 의료 과실 소송 때문일 수도 - P327

어쩌면 그가 셸비를 죽인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가 발가벗겨진 셸비의 차가운 시체를 숲속에 끌고 가 쓰레기를 버리듯 내팽개치는 이미지가 더해져 더욱 최악으로 느껴졌던 거였다. - P328

가정용 보안 카메라 - P330

나 자신이 나약하고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 P332

비아는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 - P334

전기가 나가 캄캄한 집이 우리 집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 P335

어두워서가 아니라 호신용으로 말이다. - P337

이쪽 거리 전기가 다 나갔어요.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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