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핑은 이 두 가지 일을 퍼즐처럼 끼워맞춰 보았다. - P373

가장 큰 문제는 사고 합의금이 아니라 가장인 아빠가 더 이상 화물차를 운전하지 못하게 된 것 - P374

각자 궁핍한 집안과 가정폭력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375

쑹화이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 P377

화이쉬안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기 마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 P378

그 뒤에 일어난 일은 단편적으로만 기억났다. - P380

대화하는 두 사람 중 한쪽은 쑹화이쉬안이었다. - P381

노란색 전등 불빛 아래 두 사람의 실루엣이 겹쳐져 있었다. - P382

못된 개는 따로 있었다. 겉으로는 마냥순해 보이지만 사람을 무는 그 미친 개는⋯⋯⋯. - P383

신핑, 너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내편이 아니야. 그걸 알리느니 난 차라리 죽는게 나아. 무슨 말인지 알겠니? - P384

우신핑은 이런 사정을 오드리에게 간략히 들려주었다. 다만 ‘다른 친구‘가 쑹화이쉬안이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다. - P385

가정폭력 - P386

"우리 아빠가 신핑 부모님에게 돈을 줬거든." - P388

아, 처음부터 거짓말이었구나. 신평은 날 도우려고 한게 아니라 이용한 거였구나. - P389

그날 밤의 일은 작은 오해일 뿐이다, 우리가 성심성의껏 오해를 풀고 싶다, 그러니 신핑도 협조해주길 바란다, 라고 - P390

그날의 일을 지금 물어봐도 될까? 그날 오후 내가 목격한 장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 - P391

그래서 넌 다음 목표가 필요했을 거야. 너에게 의지하고 너를 숭배하는 사람. 예전의 나처럼 너를 우러러볼 사람. - P392

쑹화이쉬안은 주도면밀한 집주인이었다. - P393

쑹화이쉬안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저희 오빠를 의심하시는 건가요?" - P394

쑹화이쉬안에게서, 아니면 황칭롄이나 우치위안에게서, 혹은 뭐 하는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오드리에게서라도 - P396

저희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저지른 것뿐이에요. 결국은 대가를 치르고 뼈아픈 교훈을 얻은 거고요. - P398

"네가 그랬지. 내가 어디에 가든 같이 가겠다고. 지금 나는 지옥에 있어. 너도 지옥으로 와." - P399

넌 대체품을 찾아서 마음을 쏟았어. - P400

우자칭은 강간 피해자의 이름을 듣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P401

판옌중의 머릿속에 쑹화이쉬안의 차가운 미소가 떠올랐다. - P403

사실은 우신핑을 여기 가둬두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디에도 못가게, 내 옆에만 있게. - P403

12장 - P405

그 옆에서 쑹화이쉬안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누워 있었다. 천장을 바라보며 평온과 고요를 만끽했다. - P406

아아, 꿈이 깨졌구나. 마지막 구명줄이 끊어졌다. - P408

쑹화이쉬안의 어머니는 남편의 죽음까지도 딸의 책임이라고 여겼다. 네가 오빠를 망친 걸로도 모자라서 아버지까지 죽였어! - P409

쑹화이쉬안은 참회하는 데 집중했다. 오빠를 감옥에 보내려고 하지 말았어야 했다. - P410

어머니와 한 집에서 사는 것은 질식할 것처럼 힘들었다. - P411

나중에 생각하니 그 남자를 동정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을 포기하는 마음이 합쳐져서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던 게 아닐까 - P412

생각하면 안 되는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다. - P414

어머니의 말에 쑹화이구는 냉정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 P415

그럼 나는? 나는 누가 데리러 오지? - P416

쑹화이쉬안은 장전팡이 자신을 알아본것이 놀라웠다. - P417

우선 집에 가서 어머니를 처리한 다음 복수를 시작하자. - P419

판옌중은 아내를 그 집에서 데리고 나왔다. 우신핑은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 P420

충격이 워낙 커서 트라우마가 남았을 거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오드리는 잊지 않았다. 코끼리는 영원히 잊지 않는다. - P421

오드리는 나중에 그 순간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왜? 왜 나를 놔줬을까? - P422

비로소 살고 싶었다. 살아야 했다. - P423

지하실에서 발견된 시체 세 구 - P424

동기 - P425

옌아이써는 그가 말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말하라고 강요했다. - P426

반면 우신핑은 한 번도 그를 몰아세우지 않았다. - P427

판옌중은 어떤 대답을 들어도 만족하지 못할 것을 알았다. - P428

우리가 같이 지낸 몇 년 동안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어? - P429

"이혼하고 싶어? 이제 다 알게 됐잖아." - P430

두 사람 모두 마주하기 두려운 비밀을 짊어지고 있었다. - P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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