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여덟 마리 늑대‘라는 동아리 소속 - P10
대학을 졸업한 판옌중은 변호사가 되어 중간 규모의 로펌에 입사했고, 추궈성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 P11
원래의 합의서에는 "더 이상 이 사건으로 고소할 수 없다"고 되어 있었는데 판옌중이 거기다 비밀보장 조항을 추가했다. - P13
상대는 추천상과 추궈성을 연결 짓지 못한 게 분명했다. - P15
절대로, 절대로 나나와 네가 돈 이야기를 했다는 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 P17
판옌중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추전샹의 50만을 더해 나나의 엄마가 지난 몇 년간 받아낸 금액은 최소 200만이 넘었다. - P18
추전샹이 사라진 후 판옌중은 우신핑에게 전화했다. - P19
자신이 끈끈이가 달린 쥐덫에 걸린 새처럼 느껴졌다. - P23
많은 부분에서 쑹뤼는 아빠를 닮았다. 그러나 그의 말에 동의하지 못할 때만큼은 놀라울 만치 생모와 비슷했다. - P25
젠장! 우신핑,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 P28
젠만팅이 이력서를 들고 학원을 찾았을 때 양 주임이 면접관으로 그녀를 맞았다. - P29
젠만팅은 상견례 날에야 스더구의 부모님이 타이베이시에 서너 채의 집을 세놓고 있음을 알았다. - P31
젠만팅이 학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이 바로 우신핑이었다. - P32
판옌중은 키도 덩치도 커서 왜소한 몸집의 인턴 사원인 샤오양을 완전히 가리고 서 있었다. - P34
어제 오후부터 전화하고 메시지도 계속 보냈는데 아직까지 아무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 P37
또 하나의 생각이 계속 그녀를 쿡쿡 찔렀다. 눈앞의 이 남자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았던 것이다. - P39
판옌중의 눈에 불꽃이 번쩍였다. 샤오양이 뭔가 새로운 사실을말해주리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 P41
어떤 비밀을 알게 된 즐거움은 그 비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에야 비로소 확실해진다. - P45
"우 선생님이 그동안 휴가 냈던 것을 남편한테 숨겼다는 거군." - P47
"우 선생님이 남편을 피하는 것 같아." - P48
그 몇 년간은 판옌중과 옌아이써 둘 다 행복한 가정을 연기할 마음이 있었고, 쑹뤼는 사랑을 잔뜩 받아서 제멋대로인 꼬마였다. - P49
우신핑은 그가 그렇듯 과거가 있는 사람이었다. - P51
우신핑과 연락되지 않는 상황이 그를 반쯤 미치게 만들었다. - P53
또 다른 가능성이 있었다. 거짓말을 한 쪽이 우신핑인지도 모른다. - P54
리펑팅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아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 P55
저도 모르게 짜증이 자글자글 끓어올랐다. 우신평은 옌아이씨와 놀라울 정도로 기질이 비슷했다. - P57
할머니가 이런 걸 묻는 건 아빠를 지켜주기 위해서란다. - P58
그런데 경계심을 푼 순간 그녀가 사라진 것이었다. - P59
그때 우신핑이 들고 있던 종이는 분명 기차표였다고 경비원은 말했다. - P60
우 선생님이 전화로 싸우시는것같더라고요. - P61
판옌중은 세상에는 두 사람의 옌아이씨가 있다고 생각하곤 했다. - P62
혹시 이 세상에는 우신핑도 두 사람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 P63
우 선생님이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으셨고요. - P67
바로 우선생님께 그 아주머니 번호를 보내드렸거든요. - P68
타이베이에서 대단한 사윗감을 물어놓고 우리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신경도 안 썼던 거야. - P69
이대로 이 여자와는 다시 연락하지 않는다. 아니면 이 여자에게서 아내의 진짜 모습을 알아낸다. - P70
판옌중은 여자의 말 속에 담긴 단서를 잡아챘다. 우신핑은 친정에 가지 않았다. - P71
문패를 하나하나 확인한 끝에 간신히 우신핑의 고향집을 찾아냈다. - P72
이 여자와 아내는 확실히 혈연관계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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