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치에서 코즈시마의 시신이 보인다는 건⋯⋯⋯ "거울⋯⋯⋯. 매직미러⋯⋯⋯." - P468
"그럼 밀실트릭은 성립하지 않아………." - P470
"굳이 발전기에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은 없을 테니, 비밀 문과 숫자 입력판을 설치하기에는 최적이로군." - P472
"첫째 날 밤에 내가 코즈시마를 살해하고 나서 움직였다는 건가." - P473
첫째 날 밤, 나는 매직미러로 대체 누구와 마주 본 걸까. - P474
가설이 성립됐다. 한없이 무서운 가설이. - P476
"다만 이 저택에서 일어난 사건에 더 큰 내막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 P482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실은 전망실에 비밀 문이 있었어요. 거기서부터 지하까지 이어지는 비밀 나선계단을 통해 나온 겁니다." - P483
"거울은 매직미러라 비밀 계단에서 실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책장이 움직여 실내로 들어갈 수도 있고요." - P484
"저희는 모두 소설의 등장인물이었습니다. 《유리관의 살인》이라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 P486
"네. 자각하지 못했을 뿐, 저희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캐릭터로 나흘을 보내며 각자 역할을 연기해 온 겁니다." - P487
다만 문제는 첫번째 사건이 벌어진 후 - P489
"손님도, 고용인도, 수수께끼의 인물도 아니라면 남는 사람이 없잖나." - P490
"이 저택의 주인 코즈시마 타로입니다." - P491
이 저택은 그야말로 클로즈드 서클에서 연쇄 밀실 살인을 일으키기 위해 준비된 무대였으니까요. - P492
"자신이 창작한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세계를 실제로 만들어 냈습니다." - P494
"코즈시마 타로가 기획하고 연출한 픽션이었습니다." - P497
"카가미 씨는 코즈시마 씨의 협력자입니다. 그렇게까지 연기가 출중한 걸 보면 실은 형사가 아니라 극단에 소속된 배우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밖에도 오이타 씨와 토모에 씨가 처음부터 연극인 걸 알고 코즈시마 씨에게 협력했을 테고요. 범인 역할과 피해자 역할은 전부 사전에 준비해 뒀던 겁니다." - P498
"코즈시마 군은 사흘 전이 아니라 어제 살해당했다………." - P502
그 괴물은 우리 가운데 있었습니다. 코즈시마 씨는 부주의하게도 어마어마한 재앙을 저택에 불러들이고 만 거예요. - P503
이 유리관에 숨은 괴물의 정체를. - P505
마음에 걸리는 게 내가 계단에서 떠밀린 사건 - P508
"내가 잠든 사이에 세 사람을 죽이고 《유리관의 살인》을 가로채기 위해서." - P510
토모에 씨가 둘째 날 저녁을 주저 없이 먹은 것도, 눈이 일호실 창문에 쌓이지 않은 것도 세 건의 밀실 살인이 픽션이었음을 작접 증명하는 증거는 아니지. - P514
자신의 추리에 말 그대로 목숨을 건다. - P515
제가 바로 이 유리관에 섞여든 괴물. 《유리관의 살인》의 명탐정이자, 이 유리 첨탑에서 벌어진 참극의 진범, 아오이 츠키요입니다. - P517
코즈시마 씨가 쓴 《유리관의 살인》의 시나리오는 논리 전개가 허술하니 완성도가 낮았어요. - P519
발소리로 비밀 계단의 위치를 찾은 건가. - P520
둘째 날 사건은 왜 밀실을 만들 필요가 있었느냐는 문제가 남지만, 트릭은 순수하게 멋졌어. - P521
"난 제임스 D. 왓슨이나 프랜시스 크릭이 아니라 아야츠지 유키토가 되고 싶었던 거야.‘ - P526
즉, 명탐정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명탐정이 해결할 가치가 있는 ‘어려운 사건‘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 P528
"명탐정 역할과 범인 역할을 혼자 동시에 맡을 수는 없다." - P529
점보기에서 승객이 사라진 사건. 수영 선수가 수영장에서 불타 죽은 사건, 박물관 공룡 화석이 습격받은 사건, 세상을 뒤흔든 이 세 사건의 범인은 바로 명탐정 아오이 츠키요였습니다. - 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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