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미스터리 소설과는 달리, 실제 범죄 수사는 수많은 수사관이 저마다 착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조금씩 진상에 다가가는 법이야. - P185
지금은 미스터리 마니아의 소망보다 명탐정의 사명을 우선하겠습니다. 방으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정리해야겠어요. - P187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범인이 있다. - P190
매력적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 P192
기이한 유리탑에 초대된 특색 있는 손님들. 독살당한 저택 주인이 남긴 다잉 메시지. 밀실에서 일어난 화재와 피투성이로 죽은 집사. 피로 쓴 13년 전의 사건. - P193
상대보다 빨리 오이타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 P197
"아직 비어 있는 역할이 있잖아. …………중요한 역할이." - P198
명탐정 곁에서 수사를 보조하는 파트너. - P203
왓슨 역할은 별 볼일 없는 보통 사람이지만, 곁에 있음으로써 명탐정을 빛내 줄 수 있는 촉매 같은 존재예요. - P205
대부호이자 유명한 과학자이자 세계적인 미스터리 수집가이기도 했던 코즈시마 씨가 개성이 풍부한 사람들을 성대한 파티에 초대해놓고 발표하려 했던 것. 그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알아낼 큰 실마리가 될지도 몰라요. - P209
이 정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어 보고, 제게 왓슨의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 P211
하지만 그렇다고 ‘미스터리의 역사가 근본부터 뒤집히는‘ 사태가 벌어질까요? - P213
"미스터리 작가가 아닌 유명한 인물이 썼고, 미스터리의 역사를 근본부터 뒤집을 만한 소설…………." - P215
‘My dear Ichijo‘라고 - P219
"오이타 씨의 시신에 뭔가 뿌려져 있었던 건가." - P221
"이 범행 현장에서는 방을 불태우고 싶다는 심정과 남기고 싶다는심정, 모순되는 두 가지 의사가 전해져. 이게 뭘 나타내는지…." - P223
그럼 구체적으로 어디에 실을 걸어서 어떤 각도로 잡아당기면 밖에서 빗장을 채울 수 있는지 가르쳐 주겠어? - P227
파트너를 얻어 명탐정으로서 레벨을 높여 사건의 수수께끼에 도전하겠다는 거로군. - P231
독창성이 전혀 없거니와 문장력도 모자라고,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부분도 논리가 엉망이라 - P234
"작가가 이미 작고했으니까 그랬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P237
미스터리계의 보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원고를 눈앞에서 살랑거린 후 치운다. 그게 코즈시마 씨의 복수였다. - P241
"1층은 어느 정도 조사가 끝났으니 지하를 살펴보고 싶네요. 코즈시마 씨와 오이타 씨를 죽인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서요." - P245
프로 요리인에게 전자레인지는 정도가 아니니까요. - P251
유메요미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 - P253
천성인지 아니면 고의인지, 츠키요는 상대의 신경을 긁을 법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 - P255
따라서 이렇게 애써 설득한다는 것이 저희 모두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 P257
사람들과 합류한 유마와 츠키요가 아무도 없었다고 알렸지만, 예상과 달리 유메요미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 P263
저 명탐정은 진상에 얼마나 접근했을까. - P265
더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거죠. - P267
실제로 코즈시마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건 캡슐을 먹이기 직전 - P269
문제는 범인 후유키 다이스케의 신원 - P272
확실치 않아. 늘 마스크와 테가 몹시 굵은 안경을 썼던 모양 - P275
"설마 ‘후유키 다이스케‘가 우리 중에 있다고?" - P276
그런데 왜 수사의 일환으로 코즈시마 씨에게 접촉하신 거죠? - P279
어쩌면 코즈시마 씨나 오이타씨가 13년 전의 연쇄 살인범 ‘후유키 다이스케‘였을 가능성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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