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 아이‘ - P314

오면대국 - P315

축구 규칙 - P316

전단지에 실렸던 사진 - P317

교류 토너먼트에서 찍은 사진을 모리타 아키코 손에 넘겨줄 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일까? - P318

"가사이 게이코한테 연락하고 싶어." - P319

그 사진을 모리타 아키코에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는 것을. - P320

"거짓말 아니야. 그저 망설였을 뿐이야." - P321

"모리타 아키코에게 가사이 게이코의 사진을 넘겨준 사람은 구도니까 그렇지? 그런 거지?" - P322

"전학 갈 거야." 살짝 웃으며 말했다. "시라카와정원에서 하타야마 씨 아버지 사건이 발생한 후에 많은 생각을 했어." - P323

구도도 아키코 씨가 무서웠을 거야. 자기한테서 눈을 돌리게 하려고 날 이용했겠지. - P324

"그때 난 시라카와정원에 있었어." - P325

"기억을 떠올려봐. 넌 그때 왜쓰러져 있는 사람이 구도일 거라고 추측했어?" - P326

맨 처음 비명을 지른 사람은 분명히 ‘중학생쯤 되는 여자아이‘라고 했어. - P327

"아는 사람의 사진이 실려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런 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 구도뿐이라는 사실에 놀랐을 테고. 게다가 한술 더 떠 시라카와정원의 제삼자가 가사이일 가능성까지 떠올랐으니." - P328

아키코는 구도 구미코와 너를 대면시켜서 자기한테 소개한 사람이 손아귀에 들어온 걸 보여주고, 그애를 협박할 생각인 거야. - P329

그런데 하타야마 씨는 내가 가겠다, 가서 아키코가 구도네 가족들과 마주치기 전에 질질 끌어서라도 데려오겠다고 했지. - P330

"그렇게 더러운 말은 난생처음이었어." - P331

"죽이고 말았다고, 하타야마 씨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듯한얼굴로 말했어." - P332

그 얼음송곳은 - P333

하타야마 씨가 ‘회사‘에서 발을빼고 싶어했다는 것 - P334

그걸 갖고 있는 한, 혹시 ‘회사‘가 하타야마를 붙잡아도 죽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 거지. - P335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구도는 말했다. "오가타, 지금 날비난하는 거야?" - P336

문득 내 마음속 깊은 곳, 가장 심술궂은 부분이 속삭여왔다. - P337

그렇지만ㅡ내 안의 다른 부분이 소리쳤다ㅡ싫어하는 것과 그들을 팔아넘기는 것은 다르지 않냐고. - P338

"사진을 보여주긴 했지만ㅡ4 중학교 다닌다는 말도 했지만, 설마 언니가 진짜로 찾아갈 줄은 몰랐어." - P339

"사진을 건네줬을 때, 넌 아키코씨에게 그 가사이라는 애를 팔아넘긴 거야." - P340

아키코의 내면에서는 다른 누구보다 구체적인 미움의 대상이었던 구도. 아키코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깎아내리고 끌어내리고 싶어했던 구도. - P341

그것은 자기 일이었으니까. 끝까지 숨길 수 없는 거짓말이었으니까. - P342

이제는 신경 안 써도 돼ㅡ왜 그렇게 말해줄 수 없었을까? 왜 웃어넘길 수 없었을까? - P343

마담 아쿠아리움과 한 약속. - P344

그렇게 그해 우리는 헤어졌다. 그해와 헤어졌다. 과거의 한 해,
이미 사라져버린 해와. - P345

그렇다. 봄은 아직 저멀리 있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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