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닛타 씨가 들고 있던 작은 보스턴백이 보이지 않았다. - P202
"무슨 일이 있냐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은 건 우리 쪽이야." - P204
"여기서는 어제 저녁부터 너랑 엄마가 유괴된 상황이야. 너희 아빠한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가 와서, 도쿄에서 밤새 난리도 아니었다고!" - P205
‘잘 돌아오셨습니다, 혼돈 속으로‘ - P206
"큰일은 아닙니다. 말이 절벽이지 고작해야 2층 높이 정도밖에 안 되는..... " - P208
"정확히 오억 엔. 너희 어머니가 유증받은 금액과 같아." - P210
녹음을 성문 분석기로 분석해보니 아무래도 여자 같다는 결론이 나왔지. - P211
‘닛타 씨‘ ㅡ 우리를 데리러 오고, 목적지를 잘못 알아서 사무실로 몇 번이나 전화를 걸고, 밤길 운전에 자신이 없다며 우리를 하룻밤 ‘우디하우스‘에 묶어둔 그 닛타 씨는 당연히 가짜였다. - P212
우리가 그 ‘닛타 씨‘에게 감쪽같이 속은 것은 내가 전에 한 번 그를 만나는 바람에 철석같이 믿어버렸기 때문이다. - P213
어제 새벽 한시 반쯤 내가 집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가 받은 것도 실은 그 때문이었던 셈이다. - P215
물론 제가 유령을 봤다고 단언할 자신은 없어요. - P216
"그 유령은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다." - P217
그런데 네가 봤던 유령은 사와무라 나오아키인 편이 나아. - P218
‘상상력이야말로 인류를 직립보행하게 만들고 진화시킨 힘의 원천‘이라고 - P219
"유괴범의 일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으니까." - P219
"어처구니없게도 그시간에 돈을 보석으로 바꿔오라는 거야." - P220
범인은 정확히 오억 엔으로 그 ‘포세이돈의 은총‘을 매수해오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 P221
반쯤 정신이 나가서 엄마와 나를 찾아 헤맨 아빠. - P222
범인들의 행동에는 빈틈이 없었다. - P223
"마에카와 변호사 사무실전화기에 ㅡ 고성능 도청기가 있었어." - P224
"내 생각에, 이 계획을 세운 사람, 즉 진정한 흑막은 이미 죽은 사람이니까." - P225
"‘포세이돈의 은총‘은 제가 저승길 노잣돈으로 가져가겠습니다. 부디 언짢게 생각하지 마시길-그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 P226
경위님의 말에 엄마가 멍한 얼굴을 들었다. "그럼, 이게 다 처음부터 사와무라 씨가 계획한 일이라는 말인가요?" - P227
"돈만으로는 그 두 사람을 제치고 ‘포세이돈의 은총‘을 손에 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야, 엄마." - P228
액수를 끌어올리는 기싸움에는 관여하지 않고, 싸우기 바쁜 두 사람의 코앞에서 ‘포세이돈의 은총‘을 가로채는 계획을. - P228
"단지 이것 때문에? 우릴 이용했다고? 그렇게 어마어마한 소동에 휘말리게 해놓고? 유괴사건까지 벌이면서 이용한 것뿐이라고요? 그런 겁니까?" - P229
"사와무라 씨는 거짓말을 했네요." - P231
"은행에 넣어둔 동안 이자가 붙었잖아. 그건 너희 엄마 몫이야. 액수가 상당할걸. 물론 오억 엔에는 비할 게 못 되겠지만." - P232
"딱 한 번 네가 너무 좋아해서. 그 바람에 요통이 도져서 의사한테 따끔하게 야단을 맞았지. 회사도 못가고………… 그러니까 이건비밀이다." - P236
장탄이 나왔다. 습기가 차서 눅눅했지만, 겉보기에 달라진 점은 없었다. - P240
"표면이 상하지 않게 꺼내는 방법을 우리는 몰라. 이대로 건네주는 수밖에 없어." - P243
"포세이돈의 은총‘ 한 쌍, 총 백이십구 알 중에 잃어버렸던 흑진주 네 알요." - P244
"그 유괴사건의 공범자 한 명이시죠?" - P245
그런데 둘이 만나면 항상 서글퍼질 정도로 바쁘기만 했어. - P246
"아주머니를 만난 그날, 한 달 전 오늘, ‘여기서 다시 만날 일이있겠지‘라고 말했을 때요." - P247
"아주머니는 사와무라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거예요." - P248
백이십구 알의 진주를 분해해서 표면에 가볍게 코팅 처리를 한 후, 산탄총의 탄환으로 가장해 수제품 장탄과 섞어놓았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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