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물을 논할 때 사진이 지니는 임팩트는 활자의 그것과 견줄 수 없다. - P55

차 열쇠를 꺼내는 동작 - P56

직설적인 표현 - P57

이건 몰래 찍힌 사진이야. 찍은 건 당국이고. - P58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들에게는 상처받기 쉬운 여린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돼." - P59

조금은 공허하고 조금은 쓸쓸해 보여서 왠지 다가가기 힘들었던 그 옆얼굴을. - P60

무반응. - P61

새로 나온 잡지에서. - P62

아닌 밤중에 홍두깨 - P63

미야케 소장님이 한 번쯤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하더군. - P64

이렇게 비참한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 P65

"당연하지. 고작 그 정도 가지고 은인으로 여기고, 이십 년이나 지나서 전 재산을 남기다니, 그게 말이 돼?" - P66

당신 생각을 듣고 싶은 거야. - P67

"엄마가 사와무라 씨의 애인이었고, 그래서 그 사람이 엄마한테 유산을 남겼다…… 그런 쪽으로 생각한 거야?" - P68

돈을 받든 안 받든 내가 바보 취급 당하는 건 마찬가지야.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 P69

친자감정 - P70

"말했잖아. 당신이 바람피우는 거 다 알고 있었다고." - P71

"너희 아빠, 폭발했니?" - P72

하지만 어떻게 되든 너랑 전부 상의하고, 네 마음을 가장 소중히 여겨서 결정할 거야. - P72

냉정하게 감정을 억누르고 행동해야 해. - P73

일단은 돈을 받는다기보다 ‘맡아둔다‘는 마음으로 생각하려고 해. - P74

‘돈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시험하는 ‘후미에‘입니다." - P75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어딘가로 몸을 숨기는 게 좋겠다고. - P76

나에게는 시마자키가 있으니까.....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 P77

우리는 마음씨 좋은 옆집 이웃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다. - P78

자전거를 타고 린카이공원으로 - P78

수족관 돔 - P80

"그 말인즉슨, 너희 엄마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조사해보겠다는 뜻이야?" - P81

누구보다 먼저 나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고 싶었다.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노력은 해보고 싶었다. - P82

"처음 유증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난 ‘혹시나‘ 했었어." - P83

사와무라 씨가 정말로 고마운 마음에 너희 엄마한테 돈을 남겨주려 했다면, 이렇게 막무가내로 무신경한 방법을 택했을 리 없다는 거지. - P85

보기 드문 진실보다는 흔한 거짓말이 훨씬 살아남기 쉽다는 걸 - P86

판다돌고래 - P87

전기팸장어 - P88

"너무 나아갔는지도 모르지만, 난 사와무라 씨가 죽으면서 자기자신을 상장한 게 아닐까 싶어." - P89

"사토코 씨가 거짓말을 한다고 봐." - P90

나는 아빠랑 엄마가 결혼한 지 팔 개월만에 태어났대. - P91

절대 잊으면 안 돼. 사와무라 나오아키는 투기꾼이었어. - P92

그는 그런 승부를 건 거야. 도박에 건 것은 그 자신이고, 오억 엔이라는 돈은 그러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 - P93

자라는 먹을 수 있어. - P94

마담 아쿠아리움 - P95

「하프타임」 - P96

 ‘공중으로 번쩍 올려주는 놀이‘ - P96

아직 한살 정도밖에 안 된 아기를 높이 들어올리며 놀아주는 젊은 아빠의 모습을 본 것이다. - P97

아빠는 젊은 시절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 P98

입원, 수술, 그후 재활까지 반년 넘게 걸렸다고 한다. - P99

아빠는 아니다. 수술 전에는 그럴 만한 상태가 아니었고, 수술후에는 할 수 있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 P100

"보나마나 나중에 좀더 큰거래를 따낼 생각으로 서비스해주는걸 겁니다" 하며 선생님이 웃었다. - P101

분꽃 화분 - P102

〈해바라기〉라는 옛날 영화 - P1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