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 씨, 어떻게 이런 컴퓨터가 경찰에 있는지 궁금할 테죠? - P754
아카마쓰운송의 허브는 아무 이상도 없었죠. 강도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빼면 말이죠. - P755
엘리트라고 자부하며 호프자동차라는 조직을 멋대로 주무르던 남자가 굴복한 순간이었다. - P756
미쓰하시의 발언에 적잖이 기대를 품었던 도쿄호프은행의 도고 나오스케 총재는 팔짱을 끼며 흰머리가 이마로 흘러내린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에 잠겼다. - P757
호프자동차 쪽 참석자가 없이 열린 지원 관련 회의였다. - P758
동시에 지금까지 호프자동차 지원을 강력하게 주장해온 마키타의 책임론이 떠오르게 된다. - P759
"자동차 지원책에 관해서 우리 은행이 근본적인 대책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 P760
"미리 말해두지만, 자네와 가노 상무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우리 은행을 더는 위험하게 만들 생각은 없네. 자네의견은 들을 가치가 없어." - P762
"중공업, 상사, 은행의 협조 지원 방안은..... 보류한다." - P764
"구제를 타진하는 기업은 센트레아자동차." - P766
사와다는 결국 호프자동차를 파괴했다. - P767
"왜 사장 대행이지? 어째서 사장이 아니야?" - P768
호프자동차 미우라의 왠지 뻔뻔스러운 목소리였다. - P770
"어지간하면 정신을 좀 차리는 게 어떻겠습니까?" - P773
호프자동차 변호인 도미타와 사와다의 후임인 나가오카, 그리고 상무이사 하나하타는 아카마쓰를 보고 - P774
모토무라는 자기가 도쿄지방법원 판사이며 아카마쓰운송이 호프자동차를 상대로 낸 부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화해 교섭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 P775
그토록 아카마쓰를 무시하며 배짱을 부리던 회사가 이렇게 간단하게 화해안을 받아들이다니. 맥이 풀릴 만큼, 선뜻. - P776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사실관계를 인정할 거면 지금까지 호프자동차가 주장한 것은 대체 뭐란 말인가 하는 불신감이 들었다. - P777
여전히 거짓말을 하시네. 반성도 없이 화해하자고요? - P778
설사 내가 거짓말을 용서한다고 해도 세상은 용서하지 않아요. 당신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을 한 거요. - P779
"말하자면 놈들이 생각하는건 자기들 회사 이익뿐이잖아요. 돈으로 입을 다물게 할 수 있겠다고 짐작한 거죠." - P781
사장님은 처음부터 정비불량이 아니라고 주장하셨죠. 저는 그 말씀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 P783
더는 그 호프자동차라는 회사에 삶을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 - P784
"호프자동차와 싸워봤자 아무것도 남을 게 없어요. 그보다는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법률이니 돈이니 하는 것과는 관계없죠." - P785
과연 호프자동차가 무슨 짓을 해왔는지. 왜 아내가 죽어야만 했는지. 알고 싶어요. - P786
에필로그 자칫하면 잊기 쉬운 우리 행복론 - P787
상대는 센트레아자동차. 구제 합병이니 처지가 약자인 셈이다. - P788
이번 사건은 은행 내부에서도 다양한 시각에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 P790
호프자동차에서는 드디어 사장 대행을 맡았던 하시즈메를 마지막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합병 위원장을 겸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굳혔다. - P791
중공업의 속마음은 불상사를 거듭 일으키는호프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거절하는 것이었고, 웨스틴롯지는 그렇게 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 P793
"아, 그렇게 무서운 표정 짓지말고 가능하면 전처럼 차량을 우리 쪽에 배차해줄 수 없겠어? 전에 하던 그대로." - P796
사가미머시너리가 갑자기 거래를 끊어서 우린 망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히라모토 씨는 자기가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쉽게 하네요. - P797
아버지가 하던 사장 일, 물려받기를 잘했네요. - P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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