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3년 만의 신작! 여행의 품격, 유럽도시기행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내가 거기서 본 것은 좌절과 도피가 아니었다. 질긴 희망과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이었다.
길이 있어서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낯선 사람을 만나며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 _유시민
서문 오래된 도시에 남아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서 - P5
코로나19 사태의 끝자락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 P7
빈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내 심정은 그런 책들을 펴들었던 때와 다르지 않았다. - P15
수도 빈(Wien)은 영어식 이름 비엔나(Vienna)로 널리 알려져 있다. - P16
슈테판 성당 내부의 화려하고 엄숙한 분위기. - P19
유럽의 크고 오래된 성당들이 대개 그러했듯 슈테판 성당도 왕가의 영묘였다. - P20
슈테판 성당은 파리의 노트르담처럼 종교 행사와 국가 의전을 연권력 공간이었다. - P21
슈테판성당의 탑에서 본 도심 풍경. - P23
오스트리아 국민은 대부분 독일어를 쓰고 가톨릭을 믿는다. - P24
신성로마제국은 중세 봉건귀족들의 느슨한 ‘정치적 동호회‘였고황제는 일종의 명예직에 지나지 않았다. - P26
광장 서쪽 그라벨(Graben)의 카페에 - P28
쥐벼룩이 옮기는 ‘림프절 페스트(bubonicplague)‘였는데, 그때는 병의 원인과 실체를 몰랐다. - P29
비 오는 날의 그라벤, 꼭대기에 금박을 씌운 페스트조일레가 보인다. - P30
‘비엔나커피는 음료보다 음식에 가깝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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