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으로 뻗은 붉은 곱슬머리와 독특한 검은색 사각 테 안경, 손가락 사이에 낀 불붙은 담배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했다. - P73
이 집에 사는 하이케베르시가 월요일 이후로 살아 있다는 징후가 없어. - P74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뷔히너 상을 받은 헬무트 앵글리슈 - P80
좋은 책이란 잘 읽히고 잘 팔리는 책이에요. 비평가와 문예란 집필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후에 책장에서 먼지만 쌓이는 책이 아니라 - P82
율리아는 부당하고 오만한 언행을 견딜 수 없었다. - P84
건축주가 베르시 씨를 괴롭히려고 소음을 낼 사람들을 고용했대요. - P87
보덴슈타인은 안타깝게도 늘 똑같은 유형의 여자를 선호했다. - P89
부엌에서 굉장한 살육이 일어났던 모양 - P93
이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다른 많은 일들과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은밀하기만 한 것에 율리아는 불편했다. - P95
상관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여전히 어려웠다. - P100
할아버지가 공동설립자이며 거의 파산 위기에 처한 빈터샤이트 출판사의 사장직을 맡았다는 사실뿐이었다. - P101
"이걸로 보아 베르시 씨가 강력범죄의 희생물이 됐다고 추측해야겠군요." 피아가 말했다. - P105
이곳 바트 조덴 쓰레기 수거 담당은 리더바흐 소재의 한 회사 - P107
"어쨌든 베르시 씨는 상당히 고립된 생활을 했고 친하게 지낸 사람이 없어요." 카트린이 말했다. - P108
제가 키르히호프를 키르히호프가 저를 싫어한다는 건 비밀도 아니지만 둘 다 우리 직업에서 전문가이고 서로 존중해요. - P112
그 어른은 카리스마 있고 재산을 관리할 줄 알았으며, 탁월한 문학적 감각을 소유한 현자인 동시에 몽상가이자 훌륭한 사업가였다. - P115
누가 보냈지? 그리고 왜 하필 지금? - P121
"신속 테스트 분석 결과, 부엌과 트렁크 가장자리와 쓰레기통 내부의 혈흔은 동일한 여성의 것으로 밝혀졌지만 DNA 대조 결과를 기다려야해." - P122
제베린 벨텐, 《외다리 두루미》저자 - P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