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는 부하 직원을 도둑으로 모는 영업과장이라면 문제가 있다. - P176
‘지금 남아있는 대출도 시급히 회수할 것‘ - P181
하니의 전직은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살벌한 융자 제1부 차장. - P182
천만 엔은 데이고쿠기계와 거래가 끊길 때를 대비한 자금인 것 - P183
현장 담당자의 의견이 최대한 존중되는 분위기야말로 다른 은행엔 없는 우리만의 자랑이라고 - P184
그렇게 가미야마기계에 대한 보증은 신청 즉시 승인이 떨어졌다. - P185
‘가미야마기계 제1차 보도에 대한 건‘이라는 제목의 자필 보고서 - P186
도대체 은행원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은행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 P188
페이 오프 해금, 신용 불안, 예금 유출 - P189
그 남자, 니시키 마사히로는 어떤 조짐도 없이 갑자기 모습을 감춘 것이다. - P191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는 것을. - P192
어째서 나는 그런 역할만 맡는 걸까. - P193
오래전, 야구는 다케모토 나오키의 전부였다. - P197
승리에 집착한 감독은 그대로도 충분히 우수한 유격수를 굳이 전혀 경험이 없는 투수 자리로 보내는 일 따윈 절대 하지 않았다. - P199
야구에 모든 걸 걸고 본선을 달리다가 지선으로 빠진 것이다. - P202
스포츠맨 특유의 싹싹한 성격과 꼼꼼하고 확실한 사무 처리. - P203
사사즈카 지점으로 전근하면서 가호와 결혼했다. - P204
그 전환점은 서른두살때 찾아왔다. - P205
그리고 야구와 인생이 고스란히 겹치는 게 놀라웠다. 그때 9회말 그라운드에 섰던 나는 공이라는 인생을 쫓고 있었던 걸까? - P207
샛길로 들어선 인생열차일지도 모른다. - P209
니시키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게 다케모토만은 아닐 것이다. - P210
다케모토에게 주어진 일은 니시키 실종의 실마리를 잡는 것이 아니었고, 행방을 찾을 방법도 없었다. - P213
오후 2시부터 문 닫을 때까지 은행은 분주했다. - P214
왠지 니시키의 환영을 쫓고 있는 느낌 - P216
찢어진 통장 표지, 조그마한 탁상 달력, PC에서 출력한 종이, 그리고 띠지. - P219
행원의 인감이 찍혀 있었다. ‘사카시타‘였다. - P220
히로타는 지점에 두 명뿐인 서무행원이었다. - P222
가능성일 뿐이고 결정된 건 아니야.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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