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도공업을 방문하는 건 도모노의 일과 - P62
오키도는 부친이 세운 작은 전기 부품 제조 공장을 기술력 하나로 대기업도 무시 못 하는 중견 기업으로 키워낸, 이른바 ‘창업 2세대‘로 불리는 경영자 - P63
이대로 이 대출이 무산되면 도모노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날 것이다. - P65
하지만 지금까지 주거래은행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줬느냐 하는 문제로 넘어가면, 대단히 의문인걸. - P66
은행은 맑은 날엔 우산을 씌워주지만 비가 오면 빼앗아가는 곳이라고들 하지. - P67
은행은 그저 거래처를 이용할 뿐이라고. - P68
대출금리는 그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 P71
이번 대출 건이 성사되지 않으면 진급은 더 미뤄진다. - P72
본점 융자부와 격렬한 교섭을 되풀이 - P77
오키도 건을 도모노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 P85
생각할 수 있는 건 다시 한 번 금리를 낮추는 것뿐 - P86
그 말은 수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시작해 도모노의 뇌신경 가장 깊은 곳을 마비시키는 전자파처럼 느껴졌다. - P88
1면을 장식한 ‘하루나은행 국유화‘라는 활자 - P91
"담당한테 말하면 되는 용건입니다." - P92
스키장에 가지 않는 진짜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할 순 없어. - P99
이젠 이 순간밖에 아버지에게 말할 기회가 없다. - P101
하지만 일단 필요하지 않다고 자신을 설득하고 나면, 어떻게든 갖고 싶었던 학생 때 같은 욕구는 생기지 않았다. - P102
미키 데쓰오가 고백을 한 것이다. - P103
바로 그 순간, 아이리는 "그럼 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면 되잖아?" 하고 자신을 설득했다. - P104
크리스마스에는 티파니반지를 받았다. - P105
초과 지불도 어디까지나 은행의 실수다. - P109
"쓰레기, 쓰레기! 누가 쓰레기를 확인해보라고!" - P110
영업과 상담팀의 대리 니시키 마사히로 - P110
그건 문제의 현금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뜻이다. - P112
아이리가 영업과에 가지고온 건 작은 파우치 하나였다. - P114
하지만 현금이 나오지 않는 한 아무리 ‘무죄‘라고 주장해도 의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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