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서 정장을 입고 걷는 사람은 야쿠자이거나 은행원 정도밖에 없다
오사카 출신인 후루카와의첫부임지는 오사카 난바 지점 - P10
과장 시절과는 달리 부지점장이 되면 지점 실적까지 책임져야 한다. - P12
아무리 열 받아도 화내지 마라. 그리고 그걸 발판으로 삼아라. - P13
아내 요시코와는 10년만에 돌아온 간사이 지점에서 만나 1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 P14
목표달성의 의욕을 깎아내리는 자는 지점의 적, 출세의 장애물이다. 잘라버려야 한다고 후루카와는생각했다. - P17
고야마는 "작년 1년간 투신을 산 사람 모두가 원금을 잃었다는 사실을 부지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P18
그래서 왜 투신을 팔아야 하는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P19
분명한 적의가 고야마의 얼굴에 떠올랐다. - P21
"제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는 은행원입니다." - P22
고야마가 머리를 부딪혔다는 걸 깨달은 건 그때였다. - P23
후루카와 스스로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자신의 인생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 P24
그건 일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학력을 무기로 고졸인 후루카와를 깔보는 태도와 같은 것이었다. - P25
구조 지점장은 후루카와와 동갑이지만 입사 연차로는 4년 후배 - P29
고야마에게 분통을 터뜨린 이후 후루카와는 점점 더 분노를 억누르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 P32
다키노 마코토는 업무과 대리 두 명중 하나로, 신규 담당이었다. - P34
직원 30명 정도를 거느린 회계 사무소를 운영 - P36
후루카와는 토악질이 날 것 같은 혐오감과 다시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분노를 참으면서 애써 웃음을 지어보였다. - P38
"최근 도산한 나카모토전기라는 회사, 고야마 담당이었다고 들었습니다." - P41
5천만 엔의 대출 안건을 정리해 품의서를 작성하도록 - P42
어떻게 채권을 회수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책임을 회피할 것인가 하는 보신책이었다. - P45
도모노의 첫 부임지는 기지조치 지점 - P51
아내 미사와는 고지마치 지점에서 만나 2년만에 결혼했다. - P52
승진에 필요한 필수 항목인 내부 시험에서도 떨어졌다. - P54
수치심과 분노, 자신의 무기력함,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이 떠올랐다. - P56
업무과의 다키노 마코토는 입사 연차에서 도모노보다 1년 후배 - P59
대출 일람표에 있는 오키도공업에 대한 대출은언제 되는 건가? - P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