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 - P71

수용소 - P73

천차만별 - P73

선이는 그런 것들을 파악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데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 - P74

얼마 지나지 않아 기계파의 신뢰를 얻었다. - P75

선이의 그런 능력은 실로 경이롭게까지 느껴졌다. - P76

선이는 거래라는 표현부터 동의하지 않았다. - P77

대신 세월의 흔적, 즉 ‘사용감‘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 P78

그는 인간에게는 깍듯하게 존대를 했다. - P79

의미 없는 헛소리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고도의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수식이거나 계산이었다. - P80

설계자들이 막아놓은 것들. - P81

휴머노이드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컴퓨터야. 인간보다 훨씬 탁월한 계산 능력, 암기력, 과학적 추론 능력 같은 걸 기본으로 갖고 있지. - P82

"난 내가 인간이 아닐 거라고는 한순간도 생각해본 적 없어." - P83

휴먼매터스 랩. - P84

그 회사의 기술력이 드러나잖아 - P85

잠을 자는 동안 뇌의 특정부분을 리셋한다고 - P86

오히려 휴머노이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어떤 장점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같이 찾아보자고. - P87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때 민이는 휴먼매터스라는 말을 듣고는 나에게 바로 관심을 보였고, 다음날 선이는 애꾸눈과 위장복의 위협을 막아주었다. 왜 그랬는지를 그제야 알았다. - P88

「실패한 쇼핑의 증거」 - P89

너는 아직도 네가 진짜 아들이라고 확신해? - P91

과학은 언제나 그랬어. 상상한 것은 결국 다 현실이 돼. - P92

우리의 의식이 그들의 작동 원리의 일부가 되도록 해야 해. - P93

모처럼의 저녁 자리는 불쾌한 침묵으로 끝났다. - P94

통일 이후, 정부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지방의 인프라 유지를 사실상 포기했어. - P95

민병대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 P96

민이는 인도에서 제작됐지만 서울에서 활성화된 모델 - P97

소비자들은 한번 다른 집에 입양됐던 중고 휴머노이드 아이는 원하지 않거든. 성격이 이미 형성됐다고 생각하는 거야. - P98

인도에 가서 기억을 지우면 선이 너도 잊어버릴 텐데 괜찮아? - P99

남다른 사생관 - P100

「탈출」 - P101

가장 먼저 나타난 징후는 경비 휴머노이드들이 사라진 것 - P103

대부분 전동인 전투용 휴머노이드들은 충전 스테이션 주변에 집결해 전기를 독점하기 시작했다. - P103

"전기는 오래가지 않을 거야. 그제야 저 바보들은 탈출을 생각하겠지." - P105

다가올 ‘죽음‘을 예감하고 기계답지 않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던 그 전투용 휴머노이드들의 모습에 강한 흥미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 P106

‘창조주‘를 찾아가 삶을 연장해달라고, - P107

하지만 선이의 세계관에서도 생에 대한 집착은 당연했다. - P108

우주정신 - P109

민병대가 탈출자들을 겨냥해 총을 쏘아댔고 그 과정에서 여럿이 희생되었다. - P110

분명 그리움과 비슷한 어떤 감정이었다고 - P111

불도저 로봇 - P112

그런데 막상 이렇게 혼자가 되고 보니, 내가 어디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P113

호텔리어 휴머노이드는 힘없이 수용소 쪽으로 - P114

「꿈에서 본 풍경」 - P115

주민들은 오래전에 마을을 떠난 듯 황폐했다. - P117

공장식 축산은 유전자 배양육으로 대체되었고, 채소는 도시의 아파트형 농장의 인공조명 아래에서 ‘위생적으로‘ 길러지고 있었다. - P118

사용자 암호를 입력하든지 홍채를 인식시키라는 메시지 - P119

"난 분명히 인간이야. 내가 인간이라는 걸 나는 매 순간 느껴." - P120

가짜 기억 - P121

수용소에 들어오고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간밤의 꿈을 떠올리면서 이거야말로 내가 인간이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 - P122

음악이 있어.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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