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거칠게 밀쳐져 두 팔이 결박되자 에반은 배신당했다는 듯이 마셜을 쏘아봤다. - P358
전부 그들이 이미 부족한 자원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게 만들어 놓고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꾸미려는 수작이었다. - P361
"코츠가 엘로이즈를 데려갔다고 알려. 팀원들을 전부 출동시켜야 해." - P362
"그 두 사람, 경찰서로 안 돌아왔어요. 엘로이즈네 집 전화나 담당 경찰의 무전기도 응답이 없고요." 마셜의 목소리에 공포가 뚜렷했다. - P363
전신 질환을 치료하기에는 부족한 해독제였다. - P365
언뜻 봤을 때 회색이던 칙칙한 그 방의벽은 자세히 보니 수많은 낙서가 겹쳐진 캔버스나 다름없었다. - P367
그동안 ‘크리스토퍼 라이언‘이라는 죽은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위장한 코츠가 엘로이즈의 옆집에 살고 있었다는 증거였다. - P368
수많은 나뭇잎이 똬리를 튼 방울뱀처럼 부스럭거렸다. - P369
로버트 코츠는 죽어서도 사랑하는 이를 갈망하고 있었다. - P370
모든 분노, 고통, 갑자기 다른 남자의 생명에 휘두를 수 있게 된 권력이 그의 얼굴을 바꾸었다. - P371
그를 막을 힘도 없이 바닥에 쓰러진 남자를 보는 윈터의 표정에 갈등이 역력 - P371
"오직 산 자만이 너처럼 고통받으리라." - P372
로버트 코츠가 남긴 걸작은 그녀의 변신이 시작되는 순간 정점에 이르렀다. - P373
34 7개월 후... 1997년 7월 3일 목요일 - P376
"...선배님 수첩 낱장은 왜 찢어져 있죠?" - P377
정교한 연필 스케치, 잉크로 표현한 완벽한 음영, 생생한 색감의 파스텔 초상화 등 - P378
목탄과 긁어낸 자국에서 탄생한 고독한 존재 - P379
다니엘 콜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봉제인형 살인사건>시리즈
두 팔을 잘라 비너스 조각상처럼 만든 시신이 발견됐다!
아름다운 조각상들을 닮은 섬뜩한 모습의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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